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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KCC가 3연패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서 벗어났다. 안드레 에밋이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에게 90-79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연패 끝에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시리즈 흐름을 바꿨다. KCC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가능하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이긴 22팀 중 3차전마저 승리한 경우는 16번, 72.7%였다. SK는 72.7%의 확률을 놓치고 4차전을 치러야 한다.
안드레 에밋은 32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찰스 로드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송창용(3점슛 2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12점씩 올렸다. 하승진은 9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제임스 메이스는 1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선형(2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테리코 화이트(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14점씩 기록했다. 안영준은 13점 4리바운드 3스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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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SK(원정) 11-24 KCC(홈)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2차전에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리바운드를 뺏긴 뒤 3점슛을 내줬다”며 “오늘은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승균 감독은 선발로 김민구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했다. 수비 범위가 넓은 대신 파울이 많은 신명호의 파울 관리와 경기 운영에 좀 더 신경을 쓰기 위한 김민구 기용이다. 이는 적중했다.
김민구는 하승진과 로드 중심의 골밑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와 하승진은 1쿼터에만 16점 1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이는 SK의 1쿼터 11점 8리바운드보다 더 높다. 여기에 SK 실책을 빠른 속공으로 연결했다. 송창용과 에밋이 속공 마무리를 맡았다. 송창용은 베이스 라인을 타고 멋진 돌파까지 성공하고, 이정현은 3점슛을 성공했다.
KCC는 특히 1쿼터 막판 4분 45초 동안 SK에게 4점(메이스 골밑 득점, 화이트 자유투 2점)만 내주고 11점을 몰아치며 13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다만, 자유투 8개 중 3개 밖에 성공하지 못해 점수를 더 벌릴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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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SK 41-50 KCC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첫 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40-40으로 전반을 마친 뒤 3쿼터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라고 했다”며 “전반에 KCC를 무너뜨리면 이길 수 있다”고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문경은 감독의 의도처럼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KCC의 투지에 밀렸다. 특히 KCC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는 2쿼터 중반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SK는 2쿼터 초반 메이스가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을 동시에 받아서 3반칙에 걸렸다. 하승진을 막던 김민수도 3번째 파울을 했다. 이후 이정현에게 3점 플레이를 두 번이나 내주고 에밋에게 연속 7실점하며 16-39, 23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SK는 1쿼터에 하나, 2쿼터 초반 하나의 작전시간을 사용했다. 더 이상 흐름을 끊을 작전시간이 없었다. 2쿼터 종료 6분 11초를 남기고 메이스가 3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을 때 KCC에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SK는 이때부터 거짓말처럼 수비가 살아났다. 수비 덕분에 SK가 1,2차전에서 이길 수 있었던 빠른 공격으로 신바람까지 냈다.
더구나 SK는 2쿼터에 자유투 13개를 모두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조금씩 좁혔다. 김선형은 2쿼터 자유투 9개를 모두 성공했다. KCC가 전반까지 13개 중 6개 자유투만 성공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SK는 전반 자유투 18/20). SK는 2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까지 더하며 23점에서 9점 차이로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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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SK 59-65 KCC
KCC는 1,2차전 페인트존 득점에서 30점과 26점에 그쳤다. 이날 전반에만 페인트존에서 1,2차전보다 더 많은 36점을 올렸다. 그만큼 높이의 장점을 살린 공격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는 달랐다. 오히려 SK에게 페인트존 득점에서 8-12로 밀렸다. 2점슛 성공률 31%(4/13)로 저조한데다 SK에게 속공 4개를 내준 게 원인이었다.
KCC는 이 때문에 3쿼터 중반 55-53, 2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 송창용의 연속 4점(자유투 1개, 3점슛)과 송교창의 속공으로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에밋이 3쿼터 막판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6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1,2차전에서 속공 8개와 6개를 기록했다. KCC에겐 3개씩 속공만 내줬다. SK의 빠른 공격은 2연승을 가져온 비결 중 하나다. SK는 이날 2쿼터에 속공 4개로 흐름을 바꿨다. 3쿼터 역시 속공 4개를 기록했다. KCC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2점 차이까지 추격했다.
물론 3쿼터 시작 4분 동안 송창용에게 3점슛 1개만 내주고 8점을 올린 것도 추격의 원동력이다. 그렇지만 3쿼터 막판 실책 때문에 역전까지 가지 못했다. 또한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3쿼터에 3점슛 5개를 모두 놓쳤다.
양팀 모두 3쿼터까지 파울트러블에 걸린 선수가 많았다. 김민수는 3쿼터 6분 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했다. 로드와 이정현, 안영준과 메이스가 모두 4반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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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SK 79-90 KCC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에밋의 자유투로 시작했다. 안영준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준 이후 2분 45초 동안 8점을 몰아쳤다. 에밋이 돌파와 속공을 성공했고, 하승진의 골밑 득점과 송교창의 점퍼를 더해 75-60,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KCC가 이렇게 크게 앞서나간 원동력은 역시 높이였다. 하승진뿐 아니라 선수들이 고르게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또한 던지는 슛마다 림을 통과한 것 역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는데 한몫 했다.
에밋은 달아오른 득점포를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SK에게 실점한 뒤 에밋이 연이어 반격했다. 에밋은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켰다.
4쿼터 중반 이후 화이트와 변기훈에게 3점슛을 내줘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이 때 정희재의 3점슛 같은 점퍼와 김민구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경기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89-75로 달아났다. 승리를 확정하는 김민구의 3점슛이었다.
KCC와 SK의 4차전은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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