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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버튼이 경기 중 놓친 4개의 자유투가 경기 후 슛 연습으로 이어졌다.
원주 DB는 28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DB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가 마무리된 원주종합체육관. 양 팀 선수들 모두가 경기장을 빠져나간 가운데 코트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DB 디온테 버튼.
버튼은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두경민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인터뷰를 마친 버튼은 곧장 숙소로 돌아가지 않았다. 휴식 대신 훈련을 택한 것. 버튼은 농구공 하나와 함께 텅 빈 코트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코트에 들어선 버튼은 림을 향해 끊임없이 슛을 쏘기 시작했다.
버튼은 점퍼와 3점슛, 자유투를 번갈아가며 쐈다. 같은 위치에서 슛의 강도를 달리했다. 자신의 슛 감각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슛이 의도대로 날아가지 않으면 “아!”하는 탄식을 뱉었다. 경기 중 종종 보여지는 승부욕만큼이나 강한 미비점 보완 의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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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의 슛 연습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체육관 옆에 딸린 숙소 건물에 연습 코트가 있지만, 버튼은 2차전이 펼쳐질 경기장에서 자신의 감각과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DB 구단 관계자는 이날 버튼의 슛 연습 대해 “버튼이 경기 중에 4개의 자유투를 실패했다. 중요한 순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본인 스스로 실망하고 화가 났다고 한다. 또 야투 성공률이 낮은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경기를 뛰고 체력이 남아 연습을 했다고 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DB 구단 관계자의 말처럼 이날 버튼의 자유투 성공률은 56%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도 45%에 불과했다. 2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슛 정확도가 맘에 들지 않은 버튼이었다. 평소 완벽한 경기력을 갈망하는 버튼의 성격을 비춰본다면 경기 후 그의 슛 연습은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슛 연습을 통해 버튼은 슛 영점을 확실하게 잡았다. 연습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가는 버튼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여유로운 제스처도 보였다. 경기에서 보여진 아쉬움이 어느순간 자신감으로 바뀐듯했다.
버튼은 이날 경기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달리 선수들간 신경전이 많이 펼쳐진다. 또 선수들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한 뒤에 하나같이 심판들을 바라본다. 파울을 불어달라고 징징거린다. 나는 정말 이해가 안 되고, 싫어하는 모습이다. 농구선수는 농구만 하면 된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흔히 나타나는 판정 문제와 주변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 버튼은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휴식을 취하는 순간 또 한번의 성장을 도모했다. 이날 그가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올 시즌 그가 왜 KBL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됐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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