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사라진 KCC 송교창, 반등 가능할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24 11: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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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은 24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뒤에도 웃을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송교창이 사라졌다. KCC는 1승 2패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송교창이 살아나면 5차전까지 끌고 갈수도 있다.


전주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리고 있다. 역대 3위와 6위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가 21번 중 17번 이겼다. 5전 3선승제로 바뀐 2008~2009시즌 이후 9번 중 8번이나 3위가 6위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3위 KCC는 절대 유리한 플레이오프에서 6위 전자랜드에게 밀린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 하나를 꼽는다면 사라진 송교창의 존재감이다.


송교창은 정규리그 50경기 평균 23분 50초 출전해 7.9점 3.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선 평균 16분 21초 뛰며 2.0점 1.7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야투성공률도 48.1%에서 25.0%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KCC 추승균 감독으로부터 수비 지적을 받았다. 추승균 감독은 송교창이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을 받을 만큼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면 이정현을 영입하고 안드레 에밋, 전태풍, 하승진이 복귀한 이번 시즌에 수비에서 활약을 해주길 바랐다.


송교창은 실제로 수비력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14일 열린 KBL 시상식에서 수비5걸에 뽑혔다.


추승균 감독은 그럼에도 지난 18일 1차전을 앞두고 “송교창이 경기 중 긴장하지 않고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 플레이오프에서 담이 나온다. 수비와 움직임이 좋아졌다”며 칭찬한 뒤 “리바운드와 블록 능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 개인 수비를 잘 하지만 팀 수비에선 한 번씩 깜빡 할 때가 있다”고 송교창의 보완점까지 언급했다.


KCC는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하승진을 기용하며 지역방어를 설 때가 많다. 이 때 송교창이 들어가면 동료들에게 많은 말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전자랜드 움직임에 적절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송교창이 입을 닫고 있다는 게 KCC 관계자의 의견이다.


LG 현주엽 감독이 부임한 뒤 가장 크게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박인태의 입 열기였다. 코트에서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야만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에 내성적인 성격 탓에 말이 없는 박인태에게 많은 말을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송교창도 박인태와 비슷한 과정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 정효근, 김상규 등 다수의 장신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에 비해 뒤지는 건 나이뿐인 송교창이 제몫을 해준다면 KCC는 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송교창은 전자랜드와 6라운드 경기에서 22점을 올리는 등 전자랜드와 6경기 평균 8.8점 야투성공률 60.0%를 기록했다.


KCC와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24일 오후 2시 30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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