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승부 원점’ KCC, 로드와 이정현이 끝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20 2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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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CC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찰스 로드와 이정현이 4쿼터에 1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89-84로 이겼다. KCC는 승부를 1승 1패로 만들었다. 극적인 승부였다. 16점 차이까지 앞섰던 KCC는 4쿼터 막판 1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때 로드가 돌아나는 돌파를 성공한 뒤 이정현이 쐐기 자유투를 넣어 승부를 매조지 했다.


로드는 2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로 활약했다. 안드레 에밋은 2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제몫을 했다. 이정현은 16점 4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하승진은 11점 4리바운드라는 기록 이상의 수비에서 돋보였다. 9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에선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브랜든 브라운(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네이트 밀러(7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각각 15득점했다. 강상재(6리바운드 2스틸)와 차바위(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상규(2리바운드)는 12점씩 기록했다. 김낙현은 10득점했다.


1Q : 전자랜드(원정) 18-23 KCC(홈)


KCC는 1차전과 달리 전태풍, 송교창 대신 김민구, 정희재를 선발로 내보냈다. 정희재가 4점을 올리며 KCC 추승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로드와 이정현의 득점까지 더하며 13-3으로 앞섰다. 전자랜드가 1쿼터 4분여 동안 6개 실책을 범한 것도 KCC가 앞서나간 원동력이다.


선수들이 돌아가며 실책을 쏟아낸 전자랜드는 1쿼터 중반 김상규의 연속 5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김상규의 득점이 터지자 정효근과 강상재도 득점에 가세했다. 2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던 전자랜드는 1쿼터 막판 전태풍에게 3점슛을 내줘 5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2Q : 전자랜드 38-44 KCC


KCC는 2쿼터도 1쿼터처럼 기분좋게 시작했다. 로드와 에밋의 연속 6점 덕분에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인 29-18로 달아났다. 2쿼터 초반에도 실책이 쏟아진 전자랜드를 몰아붙인 KCC는 37-21, 16점 차이까지 앞섰다. 에밋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한 것이 점수 차이를 벌린 원동력이다. 그렇지만, 2쿼터 중반 연속 3개의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전자랜드에게 내줬다.


전자랜드는 1쿼터처럼 끌려가던 흐름을 2쿼터 중반에 바꿨다. 흐름을 바꾼 건 밀러였다. 밀러가 에밋의 패스를 가로채 스틸을 했다. 이것이 브라운의 속공 덩크로 이어졌다. 차바위의 3점슛에 이어 밀러가 3점슛 두 방을 더 터트렸다. 전자랜드는 밀러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4점 차이까지 좁혔다. 2쿼터에 정효근이 4반칙에 걸린데다 브라운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이 아쉬웠다.


3Q : 전자랜드 59-71 KCC


KCC는 3쿼터를 에밋과 로드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에밋은 12점, 로드는 8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리바운드도 6개 합작했다. 전자랜드 팀 전체 3쿼터 기록인 21점 4리바운드와 대등했다. 여기에 국내선수들도 7점을 올렸다. KCC는 3쿼터 내내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1,2쿼터처럼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쫓기지 않았지만, 더 달아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3쿼터 대부분을 외국선수 1명으로 소화했다. 브라운이 2쿼터 막판 순식간에 파울 두 개(개인 파울 후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음. 브라운은 테크니컬 파울 경고였지만, 이전 정효근의 테크니컬 파울 경고로 인해 테크니컬 파울이 되었음)를 받은데다 3쿼터 초반 연이어 파울 두 개를 범했다. 전자랜드는 4반칙인 브라운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돌파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크게 뒤지지 않고 4쿼터를 맞이했다.


4Q : 전자랜드 84-89 KCC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전자랜드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이정현의 득점에 이어 로드의 골밑 득점을 더하며 79-66으로 앞서던 KCC는 김상규와 강상재에게 연속 3점슛 두 개를 내줬다. 79-72, 7점 차이로 좁혀졌다.


팀 플레이로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힌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10분 이상 벤치에 앉혀두던 브라운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걸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이는 7점으로 변함이 없었다. 이정현이 2분 4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9점 차이로 벌렸다.


브라운이 6초 만에 돌파를 시도했다. 브라운을 막던 로드가 그물을 잡았다. 인터피어런스로 브라운의 3점 플레이로 이어졌다.


KCC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하승진의 골밑 슛이 정효근에게 블록을 당했다. 브라운에게 스텝 백 3점슛을 내줬다. 강상재에게 스틸을 당한 뒤 레이업까지 허용했다. 46.2초를 남기고 85-84, 1점 차이까지 쫓겼다.


로드가 33.6초를 남기고 돌파를 성공하며 한 발 달아났다. 브라운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올랐다. 이정현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브라운의 5번째 반칙으로 이정현이 자유투를 얻었다. 이정현은 11.9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하는 자유투 두 개를 성공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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