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세계 8강 주역 양재민 이정현, 연세대 동료 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20 0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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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IBA U17 남자농구세계선수권대회 8강 주역이자 연세대 입학 동기인 이정현과 양재민(사진 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슛이 장점인 정현이가 슛을 던지면 들어갈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좋다.”(양재민)
“2대2 플레이를 할 때 롤(골밑으로 들어감)도 되고 팝(외곽으로 빠짐)도 되니까 더 잘 맞는다.”(이정현)


2016 FIBA U17 남자농구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은 8강 무대에 섰다. 남자농구 역사에서 세계대회 첫 8강 진출이었다.


당시 대표팀의 득점을 주도했던 선수는 이정현과 양재민이다. 이정현은 7경기 평균 18.9점 4.0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양재민도 7경기 모두 나서 평균 14.3점 4.1리바운드 2.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양재민은 당시 해외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프랑스와 경기에선 30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상대 장신 선수를 수비하고 집중 견제까지 받아 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대표팀의 첫 공격 옵션이 양재민에서 개인기가 뛰어났던 이정현으로 자연스럽게 옮겼다. 이정현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양재민과 이정현의 득점력이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두 선수는 올해 나란히 연세대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에서만 만나던 두 선수는 이제 연세대 입학 동기다.


19일 상명대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재민은 “대표팀은 짧은 기간에 호흡을 맞추는 거라서 안 맞는 것도 있고, 잘 맞는 것도 있다”며 “연세대 입학한 뒤에는 동기로서 함께 생활을 하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안 맞는 부분도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대표팀 때보다 지금 동기로 있는 게 이정현이 더 편하다”고 대표팀과 연세대에서 이정현을 비교 설명했다.


이정현은 “그 때도, 지금도 양재민이 외곽에서 돌파를 하면서 슛까지 던진다. 원래부터 슛도 좋았다. 지금은 저뿐 아니라 가드들과 2대2 플레이를 많이 하면서 득점 기회를 많이 노린다”며 “대표팀에서는 밖에서 플레이를 하다 안으로 들어가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안에서 하다가 밖으로 나가 플레이를 해서 공격 범위가 넓어졌다”고 연세대 입학 후 양재민의 달라진 플레이를 설명했다.


대학 동기가 되어서 좋은 점을 묻자 양재민은 “정현이의 플레이를 대표팀에서 많이 봤다. 슛이 장점인 정현이가 슛을 던지면 들어갈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좋다”고 먼저 입을 열었고, 이정현은 “2대2 플레이를 할 때 롤도 되고 팝도 되니까 더 잘 맞는다. 코트 밖에서도 함께 많이 다닌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는 이제 대학농구리그에서 두 경기 출전했다. 동국대와 경기에서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양재민은 상명대를 상대로 팀 내 최다인 16점에 6개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정현은 11점(동국대)과 12점(상명대)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득점을 과시하던 양재민과 이정현은 1학년임에도 연세대 주축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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