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브라운-밀러 49점 합작' 전자랜드, 5연패 탈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3-11 18: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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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가 11일(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106-9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모처럼 승전보를 울리면서 5연패에 탈출했다. 뿐만 아니라 안방에서 최근 6연승을 이어가게 됐으며, kt 상대 9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는 kt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면서 kt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전자랜드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브랜든 브라운과 네이트 밀러가 각각 20점 이상씩 뽑아내면서 kt 격파에 앞장섰다. 박찬희는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전자랜드가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일조했다. kt는 너무 많은 실책을 저질러 스스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쿼터_ 엘리펀츠 21-21 소닉붐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에는 kt의 분위기였다. 양홍석이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몰아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kt가 11-4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전자랜드가 17점을 더하는 동안 kt는 10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맥키네스는 1쿼터에만 두 개의 반칙을 저지르면서 벤치를 지켜야 했다.


전자랜드에서는 브라운과 강상재가 힘을 냈다. 브라운이 6점으로 kt의 골밑을 두드린 가운데 강상재가 자유투와 중거리슛을 고루 곁들이면서 6점을 신고했다. 브라운과 강상재가 도합 12점을 올린 가운데 전반 막판에 정효근의 3점 플레이가 나왔다. 정효근의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쿼터_ 엘리펀츠 43-35 소닉붐


전자랜드가 흐름을 잡았다. 차바위, 강상재, 정효근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고루 나온 가운데 브라운과 밀러도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이어 고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막판에 박찬희가 속공을 전개했고, 밀러의 득점이 나오면서 흐름을 잡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브라운의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kt에서는 국내선수들이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박철호, 허훈, 양홍석이 득점을 올렸지만, 전자랜드에 비해서는 크게 모자랐다. 내쉬가 6점을 올렸고, 맥키네스가 2점에 그친 점이 뼈아팠다. 결국 kt는 2쿼터에 단 14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쿼터 첫 공격과 마지막 공격이 모두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린 점도 아쉬웠다.


3쿼터_ 엘리펀츠 73-56 소닉붐


전자랜드가 급격하게 치고 나갔다. 전자랜드는 kt의 실책을 틈타 다수의 속공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공을 가로채 상대 실책까지 유발했는가 하면 kt의 공격 실패를 틈타 한 발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찬희, 브라운, 밀러가 고루 어시스트를 더한 가운데 밀러가 8점을 연거푸 생산해내는 등 위력을 더했다.


kt는 3쿼터에만 5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49-40으로 뒤진 이후 전자랜드가 빠른 공격으로 9점을 더하는 동안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내쉬가 후반 시작과 함께 내리 6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상당히 저조했다. kt의 조동현 감독은 두 번이나 작전시간을 활용했지만, 국내선수들이 워낙에 많은 실책을 저지르면서 기회를 상실하고 말았다.


하지만 kt는 쿼터 종반에 추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 허훈과 양홍석이 있었다. 이들 둘은 연거푸 추격점을 뽑아낸데 이어 쿼터 종료 직전에 연이어 3점슛을 터트렸다. 이들 둘이 도합 10점을 뽑아냈고, 맥키네스가 골밑에서 분전하면서 10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전자랜드에는 밀러가 내리 9점을 올리면서 kt의 오름세를 따돌렸다.


4쿼터_ 엘리펀츠 106-90 소닉붐


국내선수들의 득점 공방이 계속됐다. 박지훈의 빠른 돌파로 포문을 연 kt는 양홍석의 3점슛과 박철호의 중거리슛으로 다시금 따라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어 전자랜드가 공격을 놓친 사이 내쉬의 돌파가 나오면서 79-65로 따라나섰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이내 다시 도망쳤다. 작전시간 이후 브라운의 투입으로 골밑의 우위를 점한 사이 차바위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김낙현과 브라운의 화끈한 앨리웁까지 나왔다. 결국 이날 최다인 23점차로 벌리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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