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에 ‘강제 우승 선물’ 삼성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 모두 잘했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3-11 18:12:5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국내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서울 삼성은 11일(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사실 이런 경기에서 이겨야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다. 제가 선수일 때도 이런 경험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한번 즐겨보라고 했다. 이런 것을 극복했을 때 재미가 생기고, 쾌감도 얻는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골고루 뛰었다. 들어가는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해줬다. 크게 나쁜 부분은 없었다.”며 “처음으로 (천)기범, (김)태술이를 동시에 써봤는데 처음이라 어색한 것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잘했다. 태술이가 오랜만에 어시스트 9개를 했다. 경기 운영 면에서 잘해줬다. 뿐만 아니라 용병이나 (문)태영이가 점수는 많이 넣었지만, 국내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역할을 다해줬다. 덕분에 승리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전주 KCC의 역전 우승 희망을 꺾었다. 우승이 간절했던 KCC 입장에서는 이날의 패배가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플 터. 선수 시절 KCC의 최고 스타였던 이상민 감독이기에 마음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은 KCC가 졌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또 다르다. KCC는 우승 경험도 많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와는 다른 양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승을 놓쳐서 아쉽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분명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KCC에 있던 사람으로서 KCC를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남겼다.


삼성은 13일 고양 오리온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플레이오프에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4연승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바람이 크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감독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갖지 말고 최선만 다하자고 했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제가 부족해서 플레이오프에는 못 갔다. 하지만, 다음 경기 승리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차기 시즌 준비를 잘해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보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