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와 7~10위는 확정, 남은 건 1~3위와 5~6위 경쟁!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11 08: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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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플레이오프 탈락 4팀의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이제 남은 건 플레이오프 대진표다. 가장 중요한 정규리그 우승팀 포함한 1위부터 3위의 순위는 11일 결정될 수도 있지만, 정규리그 최종일인 13일에 가야 알 수도 있다.


일찌감치 순위를 확정한 팀은 서울 삼성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밀리며 7위에 자리잡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 탈락의 원인으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부상을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단신 외국선수의 경우 어떻게든 대체 선수로 메울 수 있지만, 장신 외국선수의 경우에는 대체 선수로 그 공백을 메우기 힘들었다고 라틀리프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출전한 38경기에서 20승을 챙겼다. 이에 반해 라틀리프 없이 치른 15경기 중 5승만 건졌다. 라틀리프가 시즌 내내 건강했다면 5할 내외 승률로 현재 안양 KGC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와 5~6위 자리를 놓고 순위 경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부산 KT도 10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대로 머물렀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너무나도 많은 선수들이 수시로 부상을 당해 100% 전력으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 가장 안타까운 부상을 꼽는다면 김현민이다. 김현민은 지난해 10월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김현민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까 그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김현민이 리바운드와 수비, 스크린 등 많은 활동량으로 궂은일을 해줘 드러나지 않은 공헌도가 높았다고 했다.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와 창원 LG, 고양 오리온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가 SK에게 93-101로 졌다. 9연승을 달렸을 때만 해도 1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내리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4위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LG와 오리온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오리온은 지난 8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할 때만 해도 LG와 맞대결에서 3연패 뒤 3연승한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LG가 붙박이로 자리잡고 있던 8위에 오르는 게 힘들다고 내다봤다. 그렇지만, 오리온은 10일 4연승과 함께 8위를 확정했다. LG는 최근 3연패에 빠져 9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던 KGC인삼공사와 전자랜드는 5위와 6위 자리를 다툰다. 문제는 각각 4연패와 5연패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역대 가장 재미있는 플레이오프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최근 두 팀의 행보를 보면 싱거운 6강 플레이오프가 될 지도 모른다.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와 1경기 차이의 5위다. 전자랜드에게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선다. 마지막 LG와 경기에서 이기면 5위 확정이다. 전자랜드가 남은 2경기 중 1패라도 하면 마찬가지로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전자랜드는 남은 두 경기(KT, 현대모비스)를 모두 이기고, KGC인삼공사가 LG에게 져야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붙는 5위가 가능하다.


원주 DB는 1위 확정만을 남겨놓았지만, 아주 작게나마 2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가장 치열한 건 전주 KCC와 서울 SK의 2위와 3위 싸움이다. 2위와 3위는 한 끗 차이이지만, 4강 플레이오프 직행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천지차이다.


상위 3자리를 다투는 3팀은 11일 경기를 갖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이날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 DB와 SK가 원주에서 맞붙고, KCC는 전주 홈에서 삼성과 맞대결을 한다.


DB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이다. 11일 SK에 이기면 우승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KCC가 삼성을 꺾는다면 1위부터 3위까지는 확정이다.


반대로 원주 경기에서 SK가 DB에게 이기고, KCC도 삼성에게 승리한다면 1~3위 싸움은 13일까지 이어진다. DB가 SK에게 지더라도 KCC 역시 삼성에게 패하면 DB의 우승은 확정이다. 이 때 2위는 마지막 날 KCC와 SK의 맞대결 승자의 몫이다.


DB가 두 경기 모두 지고, KCC가 두 경기 모두 이기면 KCC가 극적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KCC는 반대로 2패를 당하면 3위로 떨어진다.


11일 상위 3팀 싸움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원주 경기에서 DB 승리 시 우승 확정, SK 승리 시 2,3위가 마지막 날 결정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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