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유재학 감독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패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08 2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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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것 때문에 졌다.”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3-89로 졌다.

현대모비스(33승 19패)는 레이션 테리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9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홈 경기를 14승 13패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원정 두 경기만 남겨놓았다.


현대모비스로선 아쉬운 한판이었다. 테리의 공백을 실감하며 2쿼터에 역전 당했다. 3쿼터까지 끌려간 뒤 4쿼터 초반 61-72, 11점 차이로 뒤졌다. 오리온과 경기에서 평균 20.6점을 기록했던 테리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그럼에도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외국선수 한 명이 빠졌다고 해도 무기력하지 않았다. 블레이클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한 뒤 전준범의 3점슛과 이대성의 속공으로 역전까지 했다.


4쿼터 중반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버논 맥클린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맥클린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4번이나 실점했다. 공격하는 선수에게 오히려 박스아웃을 당했다. 이야기를 했는데 계속 당했다”며 블레이클리의 박스아웃 실수를 지적한 뒤 “국내선수들은 경기를 잘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테리가 있었다면 저 정도로 뺏기지 않았을 거다. 1개 정도는 이해를 하는데 어떻게 4개나 뺏기지?”라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양동근과 이대성의 플레이도 아쉬움을 남겼다. 양동근이 55.2초를 남기고 인바운드 패스를 실수했다. 또한 2점 차이로 뒤질 때 급하게 3점슛을 던졌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이 슛을 쏜 건 수비 두 명이 있었기에 던질 건 아니었다. 그래도 한 번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되돌아봤다.


24.8초를 남기고 81-85로 뒤질 때 작전시간 이후 빠른 시간에 이대성이 완벽한 레이업 기회를 잡았다. 이대성은 덩크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곧바로 이대성에게 레이업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이 레이업으로 득점했다면 2점 차이였기에 함정수비나 파울작전을 한 번 할 수 있었다”며 “멋을 부리려고 하다가 실패했는데 저러면서 크는 거다. 이대성이 다른 건 잘 했다. 그것 때문에 진 건 아니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것 때문에 졌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SK와 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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