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 “패인은 나의 잘못된 선택”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03 1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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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선수들은) 경기를 잘 했다. 마지막에 벤치(감독) 실수를 했다.”


원주 DB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78-88로 졌다. DB는 이날 패배로 35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 전주 KCC에게 1.5경기로 쫓겼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DB는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지만, 그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2연패를 당하며 주춤거렸다. 이번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지난 시즌부터 11연승 중이던 LG에게 졌기에 이날 패배가 더욱 뼈아프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패한 뒤 “쉽지가 않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은) 경기를 잘 했다. 마지막에 벤치(감독) 실수를 했다. 결과론적이지만, 벤슨의 미스매치를 살려서 가야 하는데 버튼을 기용한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자신의 실수로 졌다고 했다.


이어 “수비가 흔들려서 결과가 잘못되었다. 욕심이 앞서니까 냉정하지 못했다”며 “4쿼터 선수 운영이 내 실수라서 경기 후 선수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튼이 버튼답지 않았다. 3점슛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했다. 이상범 감독은 “KCC와 경기도 마찬가지다. 체력이 떨어져 이전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버튼이 이런 긴 시즌을 경험이 없다”며 “휴식기 때 장염까지 걸려서 운동을 많이 못했다. KCC와 경기에 뛰었지만, 자기 컨디션이 나오지 않는다. 그걸 감안해서 3쿼터에 빼서 수비로 갔다. 이건(4쿼터에 다시 기용한 건) 벤치 실수”라고 버튼이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DB는 남은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이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DB는 홈에서 승률 79.2%(19승 5패)를 기록 중이다. 버튼이 정상 몸 상태로 회복하고 승률이 높은 홈에서 승수를 쌓는다면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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