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KCC 추승균 감독, 선수들 투혼에 함박웃음 짓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3-02 0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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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KCC 추승균 감독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주KCC는 1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주DB와의 원정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KCC 추승균 감독은 “휴식기간에 준비했던 존 디펜스가 잘됐다. 상대의 2대2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상대가 3점슛을 많이 쏘는 팀이라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이 필요했는데 잘됐다.”며 이날 승리 요인으로 수비와 리바운드를 꼽았다.


이어서 “휴식기간에 미팅을 많이 가졌다. 선수들과 자신감을 갖자고 얘기했다. 심판 판정에 휘둘리지 말고, 핑계대지 말자고 다짐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오늘 코트에 좋은 모습들이 다 나온 것 같다.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투혼을 보여줬다.”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KCC의 승리 선봉에는 에밋이 있었다. 에밋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을 집어넣으며 외인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에밋의 기량이 예년과 같지 않다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완벽한 활약이었다.


추 감독은 에밋에 대해 “에밋과 얘기를 많이 했다. 최근 몇 경기정도 기운이 없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분위기를 살리려했다. 에밋을 위한 플레이 만들어줬고 에밋이 그에 대한 보답을 해줬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에밋 뿐만 아니라 로드(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헌신도 빛났다. 기록적인 부분에서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허슬 플레이와 특유의 쇼맨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영리한 신경전으로 분위기를 끌고 오기도 했다.


추 감독은 “로드가 에밋을 위해 한 발 양보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에밋이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고 출전 시간을 양보했다. 남은 기간에 외국인 선수들이 서로 조절을 하기로 약속했다.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KCC(32승 16패)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DB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이 살아났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도전에 대해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자고 했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기에 그곳에 집중하겠다. 분위기가 좋은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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