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바뀌는 득점왕, 사이먼은 수성 가능할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20 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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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번 시즌 득점왕 자리가 매번 바뀌고 있다. 현재 득점 1위 데이비드 사이먼(203cm, C)은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사이먼이 현재 평균 24.70점으로 1위다. 2위는 0.38점 뒤진 리카르도 라틀리프(24.32점)다. 3위 디온테 버튼(23.79점), 4위 버논 맥클린(23.64점), 5위 브랜든 브라운(23.40점), 6위 애런 헤인즈(23.26점)까지 따닥따닥 붙어있다.


득점 1위는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수시로 바뀌었다. 1라운드가 끝났을 때 안드레 에밋(26.00점)이 사이먼(25.11점)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였다. 2라운드를 마쳤을 때 라틀리프(25.17점)가 에밋(24.50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3라운드 종료 직전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득점 1위는 제임스 켈리(25.06점)였다. 4라운드에선 버논 맥클린(24.00점)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계속 득점 2위 자리를 지키던 라틀리프는 5라운드 중반(1월 31일 기준) 24.42점으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라틀리프의 독주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사이먼이 치고 올라왔다. 사이먼은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지자 팀 득점을 주도했다.


사이먼은 지난 8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5경기 연속 30점+ 득점(현대모비스 35점, KT 32점, DB 35점, 전자랜드 39점, 삼성 34점)했다. 이 기록은 2008~2009시즌 테런스 레더와 테런스 섀넌 이후 9시즌 만이다.


4라운드가 끝날 때만 해도 득점 5위(22.91점)였던 사이먼은 5라운드 종료 기준 24.18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곤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라운드 종료 기준(3라운드는 종료 직전 89경기 기준) 득점 1위는 에밋, 라틀리프, 켈리, 맥클린, 사이먼으로 같았던 적이 없다.


사이먼은 2010~2011시즌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 데뷔해 평균 20.19점(4위)을 기록했다. 다시 돌아온 2014~2015시즌 동부에서 평균 15.57점(10위)에 머물렀다. 2015~2016시즌에는 SK에서 평균 20.51점(공동 4위)으로 득점력을 회복한 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평균 22.89점(5위)을 기록했다.


사이먼은 지난 시즌과 비슷한 득점력을 선보이다 최근 30점 이상 득점력을 발휘하며 1위를 지켰다.


사이먼은 득점력보다 블록 능력에서 더 돋보였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블록 1위(1.78개, 2.15개)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2.15블록으로 1위다. 블록 2위 브라운은 1.70블록을 기록하고 있어 무난하게 블록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블록 3연패는 재키 존스가 기록(1998~1999시즌 2.44개, 1999~2000시즌 2.53개, 2000~2001시즌 2.91개)한 바 있다.


사이먼이 득점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득점과 블록에서 1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사이먼의 득점 1위 가장 큰 경쟁자는 라틀리프다. 라틀리프는 5라운드 막판부터 점점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근 두 경기에선 30점 이상 득점했다. 버튼도 최근 9경기에서 평균 32.1점을 기록하고 있어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2017~2018시즌은 12.2%인 33경기만 남겨놓고 있으며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2월 27일부터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로 재개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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