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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2쿼터에 펼쳐진 두 단신 외국인 선수간의 화려했던 쇼다운. 마지막에 웃은 쪽은 피터슨이었다.
안양 KGC는 30일(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4-9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백미는 2쿼터에 펼쳐진 피터슨-커밍스의 쇼다운이었다.
먼저 선공을 펼친 쪽은 커밍스였다. 1쿼터에 8점차 리드를 내준 삼성은 커밍스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2쿼터 초반부 흐름을 가져왔다. 커밍스의 공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수비 상황에서 커밍스는 오세근을 상대로 끈질긴 몸싸움을 펼쳤다. 이로 인해 오세근은 번번이 공격 실패를 맞닥뜨렸다.
수비 성공 이후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터뜨렸다. 저돌적인 돌파로 KGC의 골밑 수비를 해체시켰다. 자신감 넘치는 3점슛은 덤이었다. KGC가 전성현과 사이먼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커밍스의 공격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커밍스를 앞세운 삼성은 2쿼터 시작 후 약 4분 만에 KGC와의 격차를 4점까지 좁혀냈다.
커밍스발 폭풍이 코트를 한차례 휩쓸고 난 후 피터슨의 반격이 시작됐다. 작전 시간 이후 피터슨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휘저었다. 이전까지 다소 잠잠했던 피터슨은 자신의 폭발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기인 돌파로 라틀리프의 수비벽을 넘었고, 속공 상황에서 기습적인 3점슛으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피터슨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여지없이 점수로 이어졌다. 피터슨은 커밍스에게 내주었던 점수를 모두 만회했다. 덕분에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KGC가 다시금 두 자리 수 격차로 달아났다.
2쿼터에 나란히 9점을 올린 두 선수는 후반전에도 대결 구도를 이어갔다다. 단신 외국인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폭발력이 코트를 가득 메웠다.
경기 내내 이어진 두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은 결국 피터슨의 승리로 종지부를 찍었다. 수비 이후 공격으로 넘어가는 속도와 득점력만큼은 피터슨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 전 KGC 김승기 감독은 피터슨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피터슨이 본인의 플레이를 반성하고 있을 것이다. 배우고 있는 과정이지만, 본인 맘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 좋지 않은 슛 셀렉션은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피터슨은 최근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자신의 단점도 확실하게 극복했다. 중요한 순간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해낸 피터슨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며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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