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90점 이상 올리면 무패 행진…13전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27 0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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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DB가 90점 이상 득점하면 무조건 이긴다. 현재 13전승을 질주 중이다.


원주 DB는 26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108-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리며 29승 9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전주 KCC와 격차를 3경기다.


DB는 3라운드가 끝났을 때 공동 2위 SK, KCC와 1경기 차이의 아슬아슬한 1위였다. 공동 4위 울산현대모비스,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는 3경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DB는 4라운드를 지나 5라운드 초반에 들어서자 단독 1위로 치고 나가고 있다.


DB는 4라운드 중반 이후 평균 87.5점을 올리며 15경기서 14승을 챙겼다. 화끈한 공격 농구로 단독 1위 자리를 굳힌 것이다.


DB가 공격 농구로 바뀐 걸 잘 보여주는 기록이 하나 있다. DB는 이번 시즌 90점 이상 득점한 13경기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득점을 많이 올리면 승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하지만, 이번 시즌 90점 이상 득점 시 전승은 DB가 유일하다.


LG는 90점 이상 득점하면 오히려 승률이 25%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25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4번째 90점대 경기서 첫 승을 맛봤다. LG는 80점대 득점을 올렸을 때 9승 4패다. 이번 시즌 11승을 거뒀기에 81.8%가 80점대 득점에서 나왔다. 90점 이상 올린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DB가 13경기에서 90점 이상 득점한 것도 놀랍다. DB는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시즌 동안 90점 이상 득점한 건 14경기(12승 2패)뿐이다.


2014~2015시즌에는 90점 이상 득점한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6시즌 평균 90점 이상 경기를 2.3번 밖에 하지 못했던 DB가 이번 시즌에는 공격력을 앞세워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DB는 김주성을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뒤 짠물 수비로 챔피언 트로피를 3번 들어올렸다. 90점이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득점만 올리면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2009~2010시즌에는 86점 이상 기록한 1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2011~2012시즌에는 85점이 승률 100%(9승) 기준점이었다. 2014~2015시즌에는 90점대를 한 번도 맛보지 못했지만, 79점 이상 올린 14경기서 모두 이겼다.


2004~2005시즌(11경기)과 2005~2006시즌(8경기)에는 90점 이상 올린 1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김주성이 데뷔한 2002~2003시즌에는 91점 이상 기록한 16경기에서 활짝 웃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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