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맥클린 위에 전자랜드 브라운, 오리온 강세 잇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26 2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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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브랜든 브라운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브라운 영입 후 오리온에게 4연승을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90-88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18패)째를 거뒀다. 7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2연패 빠지며 28패(10승)째를 안았다.


전자랜드는 오리온과 시즌 첫 경기에서 87-90으로 졌다. 당시 전자랜드 골밑은 아넷 몰트리가 지키고 있었다. 버논 맥클린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한 게 패인 중 하나다.


전자랜드는 몰트리를 내보내고 브라운을 영입한 뒤 전혀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특히 오리온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전자랜드는 브라운 영입 후 오리온에게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브라운은 이날 개인 기록에서 맥클린에게 밀렸다. 그렇지만 조쉬 셀비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기에는 충분했다. 셀비는 오리온을 상대로 평균 21.3점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던 선수다.


브라운은 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맥클린은 28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강상재는 3점슛 없이 19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차바위는 강상재 대신 3점슛 4개를 곁들이며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찬희는 16점 13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10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허일영은 3점슛 3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최진수는 4쿼터 막판 7점을 올리는 등 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10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다.


1Q : 오리온(원정) 15-28 전자랜드(홈)


경기 시작 15초 만에 나온 첫 휘슬은 터치아웃이었다. 정영삼에 이어 맥클린 손 끝을 맞았지만, 오리온의 공격으로 선언되었다. 당연히 비디오 판독 요청한 전자랜드의 공격으로 정정되었다.


전자랜드는 이렇게 찾아온 첫 공격 기회에서 브라운과 강상재의 호흡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술술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찬희의 손끝에서 나오는 패스가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종료 4분 10초를 남기고 19-10으로 앞섰다. 이때 흐름을 끊는 오리온의 작전시간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오리온이 지역방어로 바꿔도 득점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브라운이 1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28-1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박찬희는 1쿼터에만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오리온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도 내외곽 득점이 모두 터진 전자랜드 화력에 밀려 주도권을 뺏겼다.


2Q : 오리온 39-48 전자랜드


오리온은 2쿼터에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오리온은 두 외국선수가 출전 가능한 이점을 살렸다. 1쿼터 단 4점에 그친 맥클린이 2쿼터에 적극 득점 사냥을 했다. 맥클린은 2쿼터에 11점을 올렸다. 에드워즈도 돌파 등으로 7점을 추가했다. 두 외국선수가 18점을 합작했다. 허일영도 2쿼터에 5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추격하는 흐름에 기여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차바위의 3점슛, 강상재의 골밑 득점 등으로 36-16, 20점 차이까지 앞섰다. 오리온 외국선수를 막지 못해 점수 차이가 좁혀지던 2쿼터 종료 4분 50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부상을 당했다. 에드워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9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3Q : 오리온 61-71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1,2쿼터에 기분좋게 시작했다. 3쿼터는 달랐다. 허일영에게 3점슛을 내줬다. 최진수의 3점슛도 터졌다. 맥클린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6분 30여초를 남기고 53-48, 5점 차이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전반까지 오리온에게 3점슛을 1개(8개 시도) 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3쿼터에 내외곽 모두 실점이 늘어난 것이 쫓기는 원인이었다.


위기의 순간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3점 플레이와 차바위의 3점슛으로 성큼 달아났다. 이후 10점 내외에서 공방이 펼쳐졌다.


차바위는 3쿼터에 10득점하며 10점 차이로 벌리는데 앞장섰다. 오리온에선 맥클린과 허일영이 13점을 합작했다.


4Q : 오리온 88-90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4쿼터를 김낙현의 점퍼로 시작했지만, 허일영과 맥클린에게 실점하며 6분여를 남기고 75-69, 6점 차이까지 쫓겼다. 위기였다.


이때 국내선수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리온의 지역방어에 고전하고 있을 때 강상재가 하이 포스트에서 점퍼를 성공했다. 한숨 돌린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맥클린의 골밑슛을 블록하며 기세를 탔다.


이어진 공격에서 강상재의 공격 리바운드 후 정병국이 깨끗한 3점슛을 성공했다. 경기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박찬희의 3점슛까지 더하며 83-71,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쉽게 승부를 매조지하지 못했다. 최진수와 맥클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85-80으로 쫓겼다. 차바위가 실책한 뒤 한호빈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85-82, 3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41.8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정영삼은 오리온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성공했다. 문태종의 3점슛이 빗나간 뒤 30.7초를 남기고 브라운이 자유투 1개를 추가했다. 전자랜드는 88-82로 앞섰다.


18.0초를 남기고 허일영에게 3점슛을 내줬다. 17.2초를 남기고 박찬희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1구가 빗나간 뒤 2구를 성공했다. 7.4초를 남기고 허일영에게 다시 한 번 더 3점슛을 내줬다. 3.7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자유투 1개만 성공했다. 에드워즈가 슛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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