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드의 대결도 주목해야 한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021~2022 챔피언 결정전을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KB스타즈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경기 양상을 일방적으로 본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KB스타즈가 1차전부터 20점 차 완승(78-58)을 거둔 것. 1차전을 제압한 KB스타즈는 2차전 역시 80-73으로 이겼다. 2전 2승.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3차전 승패는 장담할 수 없다. 양 팀의 가드가 각자의 강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진희(168cm, G)는 2020~2021 시즌에 잠재력을 꽃피었다. 뛰어난 패스로 박혜진(178cm, G)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경기당 5.47개의 어시스트로 2020~2021 시즌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다.
2021~2022 시즌에는 2020~2021 시즌만큼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수록, 김진희의 과감하고 날카로운 패스가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김진희의 시야와 패스 센스가 돋보인다. 과감하고 날카롭되, 정교함과 안정감도 있다. 특히, 김진희는 2차전에서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또한 “(김)진희가 정규리그에 많이 뛰지 못했음에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나 볼 운반 중에 나오는 턴오버 역시 있을 수 있는 일이다”며 김진희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김진희의 가치는 경기 조립이나 패스에만 있는 게 아니다. 도움수비 가담과 미스 매치를 버티는 것 역시 김진희의 숨은 기여도였다. 우리은행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 역시 김진희의 존재가 크다.

허예은(165cm, G)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했다. 2019~2020 시즌 9경기에서 평균 10분 52초 동안 3.3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20~2021 시즌에는 더 중용됐다. 챔피언 결정전에도 나섰다. 비록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에 2승 3패로 패했으나, 허예은은 5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큰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느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 허예은은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8.5점 5.6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의 정규리그 1위에 큰 공헌을 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8.5점 6.5어시스트 2.5리바운드. KB스타즈의 순항에 큰 힘이 됐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2차전. 비록 3쿼터에 우리은행의 변형 지역방어에 고전했지만, 점점 과감한 패스로 혈을 뚫었다. 박지수(196cm, C)의 쐐기 바스켓카운트에도 일조했다. 31분 17초 동안 13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데뷔 첫 통합 우승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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