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커리어 하이 시즌' 홍경기, “(살면서) 기회는 꼭 오지만, 잡는 건 본인 몫”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4-04 0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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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기는 살면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2–8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6승 27패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같은 시간대에 열린 LG와 KCC와의 경기에서 LG가 패하면서, 한국가스공사는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홍경기(184cm, G)는 올 시즌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3~4라운드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6라운드 7경기 평균 18분 출전, 9.3점 3점 성공률 52.2%를 기록하면서 팀의 막판 연승 행진에 큰 도움을 줬다.

홍경기는 이날 경기에서도 절정의 슛 감을 자랑했다. 두경민(183cm, G)과 백코트를 이룬 그는 경기 초반부터 3점포를 작렬했다.

오픈 찬스에서 던지면 여지없이 림을 갈랐다. 전반전까지 3점 3방을 터트렸다. 수비에서의 그의 에너지 레벨도 남달랐다.

변준형(186cm, G), 전성현(188cm, G)을 밀착 마크하면서 슛을 쉽게 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후반전 시작후에도 여전히 그의 슛 감은 식지 않았다.

3점 2개를 추가하는 동시에, 돌파 득점까지 성공했다. 홍경기는 이번 경기에서 1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의 3점 성공률은 무려 83%(5/6)였다.

수훈선수로 뽑힌 홍경기는 “6강 진출하는데, 팀에 도움이 됐다. 기분이 좋다. 남은 한 경기도 잘 치러서 6강 준비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홍경기는 차바위(192cm, F), 앤드류 니콜슨(206cm, F), 두경민 등 선수들의 결장 속에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그들의 공백을 메웠다.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정)효근이가 시즌아웃되고, 경민이, 바위, 니콜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제가 그 자리를 메울 거라고 생각 안 했고, 단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수비하는 부분이 도움이 될 것이라 느꼈다. 시즌을 치르면서 수비에서 자신감을 느꼈다. 특히, 상대 팀 에이스, 전문 슈터들의 수비도 하면서 몸싸움으로 따라다니는 수비에 자신감을 느꼈다. 1대1 수비도 잘 됐다. 다만, 팀플레이에서 놓치는 수비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며 팀 수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홍경기는 올 시즌 평균 5.3점 3점 성공률 43.6%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기록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변에서 말해서 신경 쓰인다. 신경을 계속 쓰면 힘들 것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기도 하고, 당연히 기억에 남는다. 다만, 보완할 게 많기에, 그러한 부분을 채워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프로 입단 후, 포기한 적 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농구를 계속하는 걸 원했고, 다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기회는 꼭 온다. 그걸 어떻게 잡는지는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두, 세 번의 기회에서 잡았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가 잘 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잡아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이어 “6강을 뛰게 된다면,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괴롭히려고 한다. 경민이나 낙현이가 만드는 찬스를 잘 넣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끈적끈적한 농구를 하려고 한다”며 6강에 관한 각오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구에 한 시즌 장착하고 적응하면서 치르면서 사무국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 웨이트장, 클럽 하우스도 리모델링 했다. 그랬기에, 잘 치를 수 있었다. 사장님은 물론, 이하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대구 정착에 있어서 감사한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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