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도 건실한 빅맨을 보유하던 때가 있었다. 최부경(서울 SK)과 이대혁(안양 KGC인삼공사 전력분석원)이 대표적인 자원이다. 하지만 두 선수가 졸업한 이후,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빅맨이 없었다.
이로 인해, 건국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그랬다. 2018년 대학농구리그부터 2021년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까지 높은 순위에 있었던 적이 없다.(2018년 : 9위-경기당 38.9개, 2019년 : 11위-37개, 2020년 1차 : 8위-38.67개, 2020년 2차 : 10위-35.3개, 2021년 1차 : 9위-38개)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우리가 어느 팀하고 붙어도, 10점 내외의 경기를 하는 팀이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늘 2~30개 차이로 졌다. (최)부경이와 (이) 대혁이 있을 때 말고는, 리바운드가 늘 하위권이었다. 리바운드에 한이 맺혔다”며 ‘리바운드’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높이 싸움에 한이 맺혔던 건국대. 건국대의 2022 시즌 핵심은 ‘높이 강화’였다. 그래서 휘문고 출신의 프레디(199cm, C)라는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빅맨을 ‘황소군단’의 일원으로 데리고 왔다.
건실한 빅맨을 영입한 건국대는 기존의 아기자기한 농구에 빅맨을 활용하는 농구도 연습했다. 문혁주 코치는 “스타일을 바꿔야 했다. 2대2는 기본이고, 골밑 전술도 많이 연습했다. 골밑이 좋으면, 외곽 농구를 하는 게 더 편해진다. 선수들이 적응을 잘 해주고 있다”며 지난 겨울을 돌아봤다.
건국대의 핵심은 프레디다. 프레디의 골밑 경쟁력이 건국대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문혁주 코치는 “프레디가 경기당 10~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줄 것 같다. 또, 프레디로 인해, 상대가 골밑 공격을 덜할 거다. 그게 보이지 않는 플러스 요인이다”며 이번 시즌의 강점을 예측했다.
그 후 “백지웅과 최승빈, 조환희는 기본을 해줬던 친구들이다. 프레디도 새롭게 왔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몫을 해줄 선수라고 본다. 이 선수들을 기대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주축 자원을 말했다.
계속해 “3학년이 되는 박상우가 정말 많이 늘었다. 사실 우리 학교에서 장래성은 제일 좋은 선수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슛과 드리블을 다 할 줄 아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친구다”며 박상우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건국대는 지난 해 부상의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문혁주 코치는 “저학년 선수들을 집중 훈련시켰다. 벤치 멤버를 두텁게 하고, 시즌 운영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며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력도 중요하게 여겼다.
2022 시즌의 건국대는 예년보다 많은 플러스를 안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처럼 불안 요소도 안고 있다. 문혁주 코치는 “프레디가 한국 말을 잘하지만, 표현에 있어 서툰 면도 있다. 그래서 의사소통과 연결되는 팀 플레이가 변수라고 본다. 또, 팀 전체적으로 강약 조절과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며 코트 내에서의 요소부터 언급했다.
그 후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기 관리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 확진자가 나온다면, 리그를 치르는데 있어 불리해진다. 선수들에게도 ‘지금 걸리면 아깝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웃음) 브레이크 때와 시즌 종료 후 확실히 보상해주겠다”며 ‘코로나 19’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한 건국대. 건국대의 목표도 확 올라갔다. 문혁주 코치 역시 “올해는 솔직히 욕심히 난다. 올해보다는 내년, 내년보다 내후년에 욕심이 더 커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고 싶지 않다. 대학리그 마지막 상대가 고려대라고는 하나, 잘 다듬어가면서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목표를 위해 어떻게 시즌을 치러야 하는지도 잊지 않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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