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진안 28점’ BNK, 삼성생명 꺾고 PO 진출 불씨 살려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3-17 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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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을 향한 외나무다리 매치의 승자는 BNK였다.

부산 BNK 썸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8-58로 꺾었다. 오늘 BNK의 승리로 4위 삼성생명(11승 17패)의 PO 진출 확정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생명은 신이슬-이주연-강유림-이해란-배혜윤이 스타팅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BNK 썸은 안혜지-이소희-김진영-진안-김한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단 한 장 남은 PO 티켓 행방이 결정되는 경기였다. 그 만큼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1쿼터는 삼성생명 이주연의 3점 슛과 함께 열렸다. 이윽고 BNK에서도 김진영도 외곽포를 터트리며 응수했다.

BNK의 영리한 플레이가 1쿼터를 지배했다. 1쿼터 안혜지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브인으로 파울을 얻어냈다. 진안도 파울을 유도하여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한편 1쿼터의 삼성생명은 조급해 보였다. 이타적 플레이를 펼치다 공격 제한 시간 24초에 쫓기길 부지기수였다연속 2개의 슛을 실패하자 곧바로 임근배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하며 선수들을 정비하기도 했다.결국 1쿼터는 진안의 슛과 함께 23-15 BNK의 우위로 끝났다.

 

2쿼터 전반부는 김단비의 원맨쇼였다. 혼자 5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바짝 따라붙는 삼성생명을 의식한 듯 BNK도 적극적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1쿼터와 사뭇 달랐다. 림은 좀처럼 BNK에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1쿼터에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이 2쿼터도 해결사 역할을 했다. 2쿼터 야투율 100%(5/5)으로 11점을 넣었다. 안혜지도 3어시스트로 진안의 공격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수비를 강조했다. 과열된 경기 양상 속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신이슬이 턴오버과 함께 범한 파울에 대해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얻기도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김한별의 3점슛과 이민지의 골 밑 레이업 득점이 나온 BNK의 41-24 우위로 전반전은 마무리되었다.


3쿼터는 지난 경기 생애 첫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한 이명관의 슛과 함께 열렸다. BNK에서도 김진영이 곧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BNK는 전반전 뜨거운 슛감을 보여준 진안이 에어볼을 내는 등 전반전에 비해 하락한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배혜윤의 풋 백 득점 시도가 실패했지만 이해란이 악착같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마무리하기도 했다.
 

‘팀의 기둥’ 배혜윤도 살아났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3쿼터에만 4개의 파울을 얻어냈다. 팀의 반격 기틀도 마련했다. 야투율은 29%(2/7)로 좋지 못했지만 자유투 7개를 성공하며 11점을 올렸다.

BNK에서는 안혜지가 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전반에만 24점을 올린 진안이 3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4쿼터는 양 팀 베테랑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BNK 김한별은 4쿼터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확실한 방점을 찍었다. 세컨 찬스 득점을 놓쳤지만 이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삼성생명에서도 맏언니 배혜윤이 7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경기 후반 추격의 불씨를 살린 삼성생명이었다. 하지만 최다점수차가 17점까지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68-58 10점 차 BNK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사진 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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