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군산중 주득점원’ 손현창, “1번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1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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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군산중학교(이하 군산중)은 지난 30일 전남 해남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 남녀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중부 예선 D조에서 주성중학교(이하 주성중)을 87-69로 제압했다. 기분 좋게 첫 승을 신고했다.

손현창(185cm, G)의 힘이 컸다. 손현창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2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은 물론, 가드지만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도 기록할 정도로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손현창을 지도하고 있는 이지운 군산중 코치는 “서해초등학교 때부터 장래성을 촉망받는 선수였다. 타고난 선수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나이에 비해 피지컬이 좋고 능력도 좋다”며 손현창의 가능성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보다 신체 조건과 힘이 좋아진다면, 고등학교에서도 스코어러를 할 수 있는 선수다. 3~40점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발전 가능성 또한 높이 평가했다.

주득점원이자 주장인 손현창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올해 첫 경기여서 긴장을 했다. 주장으로서 다른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했고, 조금 더 밝게 하려고 했다.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공격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슛도 돌파도 많이 했다. 2대2도 많이 하려고 했다. 나보다 키 큰 선수들도 있지만, 리바운드 가담 또한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이날 경기에서의 역할을 덧붙였다.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손현창은 “스피드는 그나마 좋은 것 같지만,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 레이업과 슈팅 모두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마무리 능력부터 언급했다.

그 후 “슛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움직이면서 던지는 연습도 했고, 드리블 후 멈춰서 슛하는 연습도 했다. 또, 1번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번을 잘 하려면, 드리블과 패스를 더 보완해야 한다. 수비에서는 파울을 줄여야 한다”며 부족한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지운 군산중 코치의 조언은 더 구체적이었다. 이지운 군산중 코치는 “팀 사정상 득점할 사람이 없어서 득점 욕심을 내는 상황이다. 그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면, 만들어주는 것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다 소화할 수 있어야, 본인에게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손현창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손현창이 부족함을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부족함을 안다는 건 고칠 생각도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손현창은 그런 의미에서 좋은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 = 선수 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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