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승부처에 나타난 김시래, 6강 희망 이어간 삼성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2-28 0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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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가 승부처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 팀의 6강 싸움에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김시래는 23분 16초 동안 11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전에는 어시스트에 집중했던 김시래는 DB의 추격이 거셌던 3쿼터에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김시래는 “오늘 경기까지 세 경기가 중요했는데, 시작을 잘 끊어서 기쁘다. 개인적으로 2주라는 휴식기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은 유관중으로 경기를 진행,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김시래에게는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직접 팬들과 만난 날이었다.  

 

김시래는 “이적 후 팬 분들과 처음 본 거라 많이 설렜다. 팬 분들이 있으면 경기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김시래에게는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도 있었다. 경기 종료 29초 전,  4점 차로 앞서는 상황에서 패스 실책을 범한 것. 이후 김종규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면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었다.  

 

김시래는 “포인트가드로서 해서는 안되는 실책이다. 주는 순간 아차 싶었다.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앞으로 경기에서는 그런 실책을 줄여야 할 것 같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앞두고 있는 서울 SK와 부산 KT의 맞대결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김시래는 “세 경기가 6강 싸움에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 첫 단추를 잘 꿰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6강 싸움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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