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4번째 PO 맞이하는 이대헌, “(6강보다) 더 욕심내야 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4-05 2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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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3–81로 꺾고 홈 4연승으로 정규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7승 27패를 거두며 6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184cm, G)과 차바위(192cm, F)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주축인 두 선수가 결장하지만, 골밑의 핵심인 이대헌(195cm, F)은 정규경기 최종전까지 소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부터 KT의 파상공세에 밀리면서 기세를 내주고 말았다. 그렇지만, 이대헌이 팀의 중심을 잡으면서 더 점수 차를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을 통해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그의 영리한 플레이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후, 이대헌은 두경민(183cm, G)과의 픽앤 롤을 통해 득점을 추가했다. 특히, 대역전극이 이루어진 4쿼터, 그는 코트 위를 끝까지 지켰다.

또한, 단단한 박스아웃을 통해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따냈다. 두경민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3점 및 골밑 득점을 만드는 패스도 훌륭했다. 이대헌은 이날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이대헌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팬분들이 보러 왔는데, 승리를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잘 됐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규시즌을 치른 소감을 묻자 그는 “한국가스공사가 팀을 인수해서 감사히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다만, 힘든 점도 있었고, 부상도 많았다. 그렇지만, 서로 믿으면서 농구를 했다. 남다른 시즌이었다”며 동료들의 믿음 덕에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대헌은 6라운드 진행 중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잠시 쉬는 기간이 있었지만, 팀 복귀 후 많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코로나 자가격리 이후 운동을 별로 하지 못했는데, 많이 뛰었다. 힘들었다. 그래도 다 같이 힘들기에, (차)바위형이 한 발 짝 더 뛰자고 했다. 믿고 뛰었다. 이로 인해,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주장 차바위의 리더십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이대헌은 데뷔 후 첫 시즌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를 꾸준히 출전했다. 그는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이상을 노려야 한다. 욕심을 내야 한다. 커리어에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당연히 선수 커리어에서 큰 무대는 좋은 것 같다. 계속 경험하다 보면, 여유도 생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순위를 원했다.

이대헌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세근(200cm, F)과의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그는 “솔직히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 저의 롤모델이었다. 그렇지만, 기죽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자신이 있다. 저만의 장점이 있다. 4번 포지션에서 대등하게 한다면, 낙현이도 편할 것이다. 어떻게 하겠다는 건 없다.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다”며 오세근과의 매치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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