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LG 외국 선수 조합에 물음표를 붙이고 싶다.
LG는 2020~2021 시즌 최하위(19승 35패)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그 결과, ‘이재도-이관희-김준일’이라는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LG의 국내 선수층 또한 두터워졌다.
하지만 외국 선수의 지배력이 KBL에서 중요하다. 그런 걸 감안한다면, LG의 2021~2022 시즌 성적에도 의문 부호가 붙는다. LG 외국 선수들이 아직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셈 마레이, 2021 KBL 컵대회 기록]
- 2경기 평균 31분 47초, 19.0점 15.5리바운드(공격 6.0) 4.0어시스트 1.5블록슛
1) 2021.09.11 vs KCC : 30분 47초, 22점 18리바운드(공격 7) 6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2) 2021.09.15. vs SK : 32분 47초, 16점 13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 1블록슛
아셈 마레이(202cm, C)는 이집트 출신 외국 선수다. 조성원 LG 감독은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리바운드와 패스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마레이의 강점을 말했다. 마레이의 골밑 경쟁력과 이타적인 마인트를 높이 평가한 것.
마레이는 지난 9월 11일 전주 KCC와 컵대회 개막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외국 선수 없는 KCC 페인트 존을 초토화했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공격 기회와 동료의 공격 기회를 동시에 살폈다. 상대 협력수비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4일 후 열린 서울 SK와 컵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자밀 워니(199cm, C)한테 크게 밀리지 않았다. KCC전만큼의 기록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3쿼터에만 8점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조용히 자기 기록을 적립하는 스타일. 안정감을 갖췄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렇다 할 지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하는 공간이나 공격하는 패턴이 한정적이었고, 자신보다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 좋은 외국 선수에게 힘을 쓰지 못했다. 수비와 높이 역시 위압적이지 않았다.
물론, ‘코로나 19’로 인한 ‘2주 자가 격리’ 때문에, 몸을 만들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다른 외국 선수들도 그런 조건을 안고 있다고 가정하면, 마레이의 몸 상태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마레이를 향한 평가는 더 냉혹했다. LG를 향한 평가 또한 박했다.

[압둘 말릭 아부, 2021 KBL 컵대회 기록]
- 2경기 평균 8분 13초, 7.0점 5.5리바운드(공격 2.0)
1) 2021.09.11 vs KCC : 9분 13초, 11점(2Q : 11점) 4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2) 2021.09.15. vs SK : 7분 13초, 3점 7리바운드(공격 1)
압둘 말릭 아부(198cm, F)는 폭발적인 탄력을 지닌 선수다. LG 국내 선수들 역시 아부의 영상을 보고 “운동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점프력이 살벌하다”는 말을 남겼다.
아부는 뛰는 동안 자기 운동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주 KCC전에서 강병현(193cm, G)과 2대2 이후 꽂은 앨리웁 덩크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렇지만 아부는 컵대회에서 길게 뛰지 않았다. LG가 1옵션 외인인 마레이한테 많은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아부의 많은 걸 보기 힘들었던 이유.
아부의 골밑 경쟁력을 확인할 수 없었다. 다른 팀 외국 선수와의 경쟁력 역시 확인하기 힘들었다. 아부를 향한 평가를 쉽게 할 수 없는 이유.
서울 SK 리온 윌리엄스(197cm, F)와 맞대결만으로 아부를 판단해야 했다. 그 때의 아부는 리온과 힘싸움에서 밀렸다. 그 기준만 놓고 보면, 아부는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아부에게도 의문 부호가 붙은 이유였다. LG 외국 선수를 향한 평가가 더 박한 이유이기도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1 설명 = 아셈 마레이(창원 LG)
사진 2 설명 = 압둘 말릭 아부(창원 LG)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