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는 2024~2025시즌을 박지수(198cm, C) 없이 치렀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였다. 하지만 KB는 그런 평가를 보기 좋게 깨버렸다. 4위(12승 18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고,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KB가 명승부를 펼쳤던 이유. 송윤하(179cm, C)의 힘이 컸다. 2024~2025 WKBL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던 선수이메도, 송윤하는 대담했다. 특히, 좋은 피지컬로 골밑 싸움을 잘해줬다. 그랬기 때문에,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의 화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박지수가 2025~2026시즌 KB 로스터에 포함됐다. 박지수는 WKBL을 압도하는 센터. 그런 이유로, 송윤하가 긴 시간을 뛰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렇지만 송윤하는 김완수 KB 감독의 믿음을 얻었다.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를 뛰었고, 스타팅 라인업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또, 평균 19분 34초 동안 7.0점 4.1리바운드(공격 1.8) 1.1어시스트 1.1블록슛.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수치를 자랑했다.
그 결과, 송윤하는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식스우먼상’을 수상했다.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송윤하는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15분 57초를 소화했다. 정규리그보다 짧게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6.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2.3개의 공격 리바운드로 언니들의 텐센을 높였다. 그리고 ‘데뷔 첫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21일 오후에는 챔피언 결정전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송윤하는 21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챔피언 결정전을 확정한 직후만 해도, (챔피언 결정전에 뛴다는 걸) 실감하지 못했다. 그저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줬기에, 기분 좋은 마음 밖에 없었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은 많은 변수를 안고 있다. 그래서 어느 팀이든 긴장할 수밖에 없다. 챔피언 결정전에 처음 나서는 송윤하는 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송윤하는 “(처음 챔피언 결정전인데) 실감이 나는 것도 아니고, 실감이 안 나는 것도 아니다(웃음). 다만, 팀 분위기 자체가 진중한 것 같다. 나도 더 진중하게 임하되, 긴장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못 박으면,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박)지수 언니 대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다. 초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수비와 리바운드와 리바운드부터 해야 한다. 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플레이 역시 많이 해야 한다”라며 ‘초반 흐름’을 중요하게 여겼다.
계속해 “지수 언니가 들어올 때, 내가 벤치에 있는다. 그때 경기 흐름을 잘 지켜봐야 한다. 그 후 코트에 들어갔을 때, 팀을 가라앉지 하게 해야 한다. 팀이 상승세라면, 나도 좋은 분위기에 기여해야 한다”라며 벤치 멤버로서의 임무를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 드렸지만, 다가올 경기들을 ‘챔피언 결정전’으로만 생각하지 않을 거다. 평소와 똑같이 임할 거다. 물론,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보다 더 진중하게 임해야 한다”라며 ‘긴장감’과 ‘진중함’의 사이를 강조했다. 어려운 과제임을 알지만, 대비되는 감정의 중간을 찾으려고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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