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롱이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승리했다.
숀 롱은 28분 17초 동안 27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성공시킨 숀 롱은 후반전에 18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 앞장섰다. 숀 롱의 활약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확실하게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숀 롱은 “지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이겼지만, 연장을 가서 힘들었다. 바로 다음 경기를 이겨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부가 갈렸던 4쿼터, 숀 롱은 조나단 모트리를 무득점으로 틀어막는 등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해냈다. 숀 롱은 “내가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잘한 것 같다. 동료들이 열심히 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수비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모트리와의 맞대결에 대해 “같이 뛰어서 재밌었다.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공격력이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숀 롱은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조동현 코치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숀 롱은 “미팅을 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미팅을 하자고 했을 때 뭘 잘못했는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며 “그래도 막상 미팅을 하면 서로 의견을 내고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코치가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잘 들어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의 선전에는 숀 롱의 영향이 컸고, 유력한 정규리그 외국 선수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숀 롱은 “교체가 되는 선수들도 많았는데, 나는 끝까지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MVP보다는 우승을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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