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PO 실패, 신한은행 선수들이 생각한 것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05: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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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3시즌 연속으로 쓴맛을 봤다. 그래서 선수들은 여러 과제를 떠올렸다.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쇄신했다. 신한은행의 레전드였던 최윤아가 지휘봉을 잡았고, 신한은행의 최고참 선수였던 이경은이 코칭스태프에 포함됐다. 그리고 아베 마유미 코치와 김동욱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최윤아 감독은 많은 훈련량으로 선수들에게 근성을 주입했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알려줬다. 무엇보다 컬러를 심어주려고 했다. ‘조직적이고 끈질긴 농구’를 선수들과 만들려고 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옵션 아시아쿼터였던 미마 루이(185cm, C)가 개막전부터 부상으로 빠졌고, 에이스였던 신지현(174cm, G)도 무릎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 또다른 코어인 최이샘(182cm, F)도 부상과 씨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만만치 않았다. 어느 팀을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을 상대했던 타 팀 사령탑들도 “신한은행이 확실히 까다로워졌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한 끗 차이를 넘지 못했다. 특히, 승부처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 번의 공격권 차이로 패배했다. 그런 패배들이 누적됐고, 신한은행은 2023~2024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향하지 못했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2025~2026시즌 중에 단장과 사무국장을 교체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6~202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농구는 선수들의 영역이기에, 선수들의 생각과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고참 중 하나인 김진영(177cm, F)은 “팀원 모두가 욕심을 내려놓고, 승리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야 한다. 희생 또한 키워드일 것 같다”라며 ‘ONE TEAM’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에 오래 있었던 이혜미(170cm, G) 역시 “5점 차 이내의 승부를 많이 했다. 이를 잘 해내려면, 마무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 팀이 흔들려도, 우리 스스로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잘 이뤄진다면, 팀의 순위도 높아질 거다”라고 김진영의 의견에 동의했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홍유순(179cm, F)은 “팀원들끼리 좋은 합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코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야 한다. 힘들어도 한 발 더 뛰어야, 팀의 텐션을 올릴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생각의 디테일과 표현 방식은 달랐다. 그러나 다들 팀의 목표를 생각했다. 또, 자신의 목표와 팀의 목표를 동일하게 설정했다. 그 목표는 바로 ‘봄 농구’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W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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