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선 높이를 채우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4,000만 달러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간 2,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종전 계약(2년 6,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간 결장이 잦은 것을 고려하면 연간 2,000만 달러도 적지 않은 계약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재계약을 바랐다. 그간 장신 센터는 고사하고 올스타급 빅맨과 함께한 적이 없었기 때문. 드레이먼드 그린이 노쇠화가 지속되는 게 뚜렷해지면서 센터 확보가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길 바랐던 골든스테이트는 연간 2,000만 달러로 그를 앉히면서 문단속에 나섰다.
그는 지난 시즌 중에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구단과 방향이 맞지 않은 유망주라 할 수 있는 조너던 쿠밍가를 보내고 포르징기스를 받았다. 안쪽을 다지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그러나 어김없이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할 때가 많았으며, 완전하게 함께 한 적이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 그는 애틀랜타와 골든스테이트에서 32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경기당 24분을 소화하며 16.7점(.446 .338 .842) 5.2리바운드 2.5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이전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도 42경기 출장에 그쳤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74경기를 뛴 게 전부였다. 하물며 출장 시간도 줄었으며, 평균 득점도 지난 2022-2023 시즌 이후 내리 하락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더욱 좋지 못했다. 15경기에 나선 그는 1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평균 23.7분을 뛰며 16.1점 5.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블록을 책임졌다. 2월 초에 트레이드가 된 그는 3월 초까지 한 달간 한 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그가 나선 15경기에서는 4승 11패로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와 최소 한 시즌 더 함께하기로 했다. 물리적인 높이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지미 버틀러가 있어 코트를 넓혀줄 이가 필요한 것도 적지 않다. 이번 여름에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워싱턴)를 노리고 있으나, 실패한다면 시즌 막판에 돌아올 버틀러와 함께 나름대로 높은 곳을 노리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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