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INAL] KB's Yellow Wave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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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물결이 청주체육관에 넘실거렸다.

청주 KB는 지난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56으로 꺾었다. 2021~202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FINAL 첫 경기를 승리했다.

KB는 박지수(198cm, C) 없이 1차전을 치러야 했다. 급작스런 악재와 마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시작부터 삼성생명을 몰아쳤다. 함정수비와 협력수비, 압박수비와 로테이션 수비 등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이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중요할 때 한방 터뜨렸다. 그리고 4쿼터에 쐐기포를 합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KB가 박지수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아니. 박지수 없이도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완수 KB 감독도 1차전 종료 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또, 선수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모든 선수가 모든 에너지를 쏟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들 경기 전에 약속했던 것들을 모두 지켜줬다. 모든 선수가 칭찬을 받아야 한다”라며 경기력을 극찬했다.

기자와 김완수 KB 감독의 일문일답이 이어졌다. 그리고 김완수 KB 감독의 인터뷰가 종료됐다. 하지만 김완수 KB 감독이 마지막 말을 건넸다. “팬 여러분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더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2차전에도 확실히 보답하겠다”라며 ‘팬’을 언급했다.

실제로, KB 팬들의 에너지도 엄청났다. KB와 삼성생명의 1차전이 평일(수요일)에 열렸음에도, 2,421명의 팬들이 찾았다. 매진 기준(약 2,800석)으로, 약 83%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물론, 삼성생명 원정 응원단도 존재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KB 팬이었다. 이들 모두 노란색 티셔츠를 입었다. 청주체육관을 노란 물결로 물들였다. 무엇보다 KB 선수들의 열정을 배가시켰다. KB 선수들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할 때, KB 팬들의 함성과 텐션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사무국의 배려도 존재했다. 사무국은 1차전을 찾아준 입장 관중 전원에게 노란색 티셔츠를 제공했다. 그리고 ‘2년 연속 프론트상 수상 기념’으로 입장 관중 전원에게 바나나우유를 쐈다. 음료 또한 노란 물결에 포함시켰다.

한편, KB와 삼성생명의 2차전은 24일 오후 7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금요일에 홈 경기를 개최하기에, 1차전보다 더 많은 관중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더 많은 KB 팬들이 청주체육관을 메운다면, KB의 열기는 더 강해질 것이다. KB의 노란 물결 역시 더 짙어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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