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포스트의 기둥’ KGC인삼공사 오세근-먼로, 코트에 모든 것을 쏟다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5 22: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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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200cm, C)과 대릴 먼로(197cm, C)가 코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3-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패 후 2연승을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경기는 1쿼터부터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이어갔다. 오세근과 먼로는 포스트에서 케디 라렌(204cm, C)과 하윤기(203cm, C)를 압도했고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와 공간 침투로 공격에서 힘을 냈다. 여기에 2차전에서 재미를 본 수비에서도 통하면서 경기 막판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홈팬들 앞에서 2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승리 주역은 바로 KGC인삼공사 포스트의 기둥인 오세근과 먼로였다. 오세근은 이날 26분 29초를 뛰면서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올렸다. 먼로 역시 16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부상으로 빠진 오마리 스펠맨(206cm, F)의 몫까지 다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오세근은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경기에서 쉬다시피 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했다. 정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1쿼터 초반 수비과정에서 라렌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맞았다. 큰 부상이 우려됬지만 다행히 오세근은 벤치에서 쉬고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오세근은 “약간 실명될 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 무서웠는데 다행히 멍만 들어 괜찮은 거 같다”며 상태를 전했다.

이어 오세근은 4쿼터 먼로의 5반칙 퇴장으로 다시 투입된 상황에 대해 “허리 때문에 못 뛸뻔했는데 선수들 열심히 해서 끝까지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이날 1쿼터부터 3점을 시도했고 2개를 성공시켰다. 오세근은 “오늘 라렌이 막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고 연습 때부터 자신 있게 던졌다. (라렌의 수비가) 오히려 수월하게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세근은 김동욱과 하윤기를 번갈아가며 상대했다. 이들의 매치업 차이에 대해 오세근은“수비적인 부분이다. 오히려 하윤기를 막을 때 골밑에서 헬프수비와 1대1이 수월한데 김동욱은 밖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라 따라가기 힘들다. 스위치해서 받아주고 있다. 오늘은 슛을 맞았지만 잘 들어간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과 올해 플레이오프를 비교에 달라는 질문에 대해 오세근은 “작년에 이재도와 (제러드) 설린저가 있었다. (변)준형이도 좋은 플레이해주고 있고 (오마리) 스펠맨이 빠졌지만 (대릴) 먼로가 영리하게 해준다. 모든 선수가 힘들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4차전도 힘들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세근은 특별한 저력에 대해 “정규리그 때 힘을 아끼고 플레이오프에 힘을 쓰는 거 같다. 정규리그가 워낙 길다. 열심히 하지만 나이가 들고 연차가 쌓이면서 조절하는 능력이 생겼다. 플레이오프는 몸에 힘이 들어가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다. 경기에서는 다르다 보니 플레이오프 때 나타나는 거 같다. (선수들에게) “집중하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먼로도 이야기 잘해준다. 다 같이 코트에 있는 선수니 똑같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근은 “휴식을 잘해야겠고 이번 시즌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2경기가 끝이 될 수 있으니까 모든 힘을 쏟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먼로는 “우선 KT 외국인이 잘하는 선수고 강팀이다. 우리는 한팀으로 뭉쳤고 이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이겼다. 팀원들도 있어 승리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먼로는 “KT는 강하고 좋은 팀이다.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대다. 최선을 다해 다음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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