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93-89로 꺾었다. 4승 2패로 단독 2위. 특히, 4승 모두 원정에서 거두는 특이한 기록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너무 좋지 않았다. 특히, 1쿼터가 그랬다. 허훈(180cm, G)에게만 1쿼터에 14점을 내줬다. KGC인삼공사는 kt에 더블 스코어(12-24)로 밀렸다.
2쿼터부터 지역방어를 썼다. 허훈을 1대1로 막을 수 없다는 계산이었다. 대형과 로테이션, 함정수비 상황 등에 수시로 변화를 줬다. 그러면서 추격전을 펼쳤고,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47-55로 마쳤다.
4쿼터. 승부를 결정할 시간이 됐다. 오세근(200cm, C)이 나섰다. 오세근은 훅슛으로 수비를 이겨낸 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kt를 위협했다. 그 후에는 이재도(180cm, G)와 2대2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오세근이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KGC인삼공사는 4쿼터 종료 52.1초 전 동점(65-65)을 만들었다 .그리고 4쿼터 종료 18.2초 전에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다. KGC인삼공사는 공격을 실패했지만, 오세근이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했다. 그리고 파울 콜까지.
오세근은 포효했다. 추가 자유투도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68-65로 이겼다. 그러나 허훈에게 16m 버저비터를 허용했다. 68-68. 오세근은 결승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오세근은 연장전 이후 김철욱(204cm, C)과 출전 시간을 분배했다. 체력 안배를 위함이었다. 2차 연장전 2분 37초에 코트로 다시 나왔고, 약 1분 만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성공했다. 85-84로 역전하는 득점.
오세근은 득점 없어도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 스크린과 포스트업, 볼 없는 움직임 등으로 코트 밸런스를 잡았고, 2차 연장 종료 32초 전에는 변준형(188cm, G)을 위해 코너로 빠졌다. 변준형의 돌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변준형은 자신 있게 돌파했고, KGC인삼공사는 89-87로 앞섰다. 그 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힘겹게 원정 4연승을 달성했다.
오세근은 이날 38분 10초 동안 25점 12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했다. ‘라이언 킹’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4쿼터 마지막 공격 성공 후 포효한 장면이 인상에 남았다. 오세근은 “경기가 잘 안 풀렸고, 허훈한테 득점을 너무 내줬다. 그래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며 총평부터 했다.
그 후 “오늘 (이)재도랑 (변)준형이가 후반에 힘을 내줘서, 우리가 끝까지 잘했던 것 같다. 꼭 이기고 싶었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포효가 나왔던 것 같다. 근데 버저비터를 맞는 바람에 다운됐다.(웃음)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며 포효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근은 KGC인삼공사의 기둥이다. 그가 건강하다면, KGC인삼공사는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팀. 오세근은 아직까지 부상 없이 활약하고 있다. 특정 경기에서는 상대 빅맨을 압도하기도 한다. 그래서 팀에 승리를 안겨준다. kt전 또한 마찬가지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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