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도(180cm, G)는 공격적인 가드다. 스피드를 잘 활용하고,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 돌파 등 다양한 옵션을 지녔다. 부산 kt 시절 잠재력을 폭발했고,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고 한다.
2019~2020 시즌 중반 제대 후 아쉬움을 남겼다. 2019~2020 시즌이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됐고, 실전 적응 시간이 이재도한테 부족했기 때문.
그러나 이재도는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았다. 몸을 만들고, 기술을 가다듬는데 집중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상체 근육이 이재도의 의지를 알 수 있었다.
이재도는 지난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성균관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연습 경기 내내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문성곤(195cm, F)-양희종(195cm, F)-오세근(200cm, C) 등 주축 자원과 김철욱(205cm, C)-함준후(196cm, F) 등 백업 자원을 가리지 않고 조율했다.
대학교를 상대했다고 하지만, 이재도에게 노련함이 느껴졌다. 길을 읽는 영리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더해졌다. 여기에 기본 강점인 스피드와 강한 공격 성향도 보태졌다. 특히, 3쿼터에 폭발적인 공수 활동량으로 성균관대를 압도하는 주역이 됐다. 벤치로 돌아간 후에도 동료들을 독려했다.
이재도는 경기 후 “군대에서 신체적인 트레이닝을 준비해왔다. 항상 해왔듯,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래서 몸 상태가 다른 시즌에 비해 딱히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고 총평했다.
이재도가 더 독하게 마음 먹는 이유.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때문. 농구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재도에게 FA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재도는 “제대 후 팀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못했다. 스스로 부끄러웠다. 나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 시기다. FA를 신경 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FA니까 잘 해야지’라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니다. 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면, 나 개인적으로도 잘 풀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재도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설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조율’이라는 포인트를 시즌 내내 안고 살아야 한다. 이재도는 “아무래도 1번을 보기 때문에, (양)희종이형과 (오)세근이형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게끔 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안양 팬들 모두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 팀 우승이라는 목표에 힘을 보태고 싶고, 팀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려면, 안 다치고 시즌 준비를 잘 해서 끝까지 버텨야 한다”며 ‘우승’을 갈망했다.
이재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결 조건이 존재한다. 이재도는 ‘팀 우승’을 필수 조건으로 여겼다. 정확히 말하면,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것이었다. 목표를 실현하지 못하면, 자신의 가치도 인정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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