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프리뷰] 키워드로 살펴본 새 시즌 - 코로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2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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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2019-2020 시즌. 하지만 2월부터 코로나 공포가 시작되면서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무관중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고, 전주 KCC가 코로나 감염자와 같은 숙소를 쓰면서 4주간 중단을 해야 했다.

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KBL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팀마다 14경기 정도를 남긴 상황에서 리그를 끝마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때만 해도 다음 시즌까지 코로나 여파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10월이 된 현재.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2020-2021시즌 역시 이 때문에 많은 것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떤 것들이 바뀌었는지 알아보려 한다.

계속된 코로나 여파, 준비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선수단과 팀들은 시즌 종료 후 두 달 동안 휴식을 취했다. 6월이 되자 여러 팀들이 기지개를 폈다.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 2차 감염이 시작되면서 훈련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우선 코트를 쓰지 못했던 팀도 있었다. 코로나가 심했던 인천의 삼산보조체육관을 사용한 전자랜드는 한 주 동안 코트를 쓰지 못했다. 전지훈련을 가지 못하는 팀들도 있었다. 때문에 선수들은 매일 연습체육관에서만 훈련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지나도 코로나는 계속해서 KBL 팀들에게 피해를 줬다. 여느 때와 같은 해외 전지훈련은 꿈도 꾸지 못할뿐더러 계획했던 여러 일정이 취소되었다. 8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KBL 썸머매치가 하루 앞두고 수포로 돌아갔다. 9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속초와 전주에서 4개팀 합동 전지훈련을 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취소되었다.

외국 선수들 역시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했다. 각 팀의 외인들이 8월 중순부터 차례로 입국했지만, 2주의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팀마다 홈트레이닝 방법을 준비했으나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못한 탓에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이렇듯 10개 팀들은 시즌 준비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그럼에도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한 10개 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여전히 공허한 경기장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이번 시즌 역시 무관중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시즌권 티켓 판매도 사라졌다. 구단마다 무관중을 대처하는 마케팅을 준비했으나, 경기장에 공허함을 완벽하게 채우기는 힘들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주말 오후 3시와 5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무관중이 진행될 때는 주말만 오후 2시와 오후 6시로 바뀌었다.

지난 시즌 리그 중단을 경험했던 KBL.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코로나로 인한 매뉴얼도 정했다. 정규리그가 절반 이상 진행됐을 경우 순위를 결정하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만약, 50% 미만 진행됐을 경우 취소 시점 기준 순위를 적용하되 플레이오프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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