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6일 용인 양지에 위치한 SK 연습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SK가 로 완승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고려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뭔가 부족했다. 수비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박스 아웃도 잘 되지 않았다.
2쿼터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배병준(188cm, G)이 2쿼터 종료 4분 43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으면서부터다. 배병준이 속공 가담하는 과정에서 이우석(196cm, G)과 엉켰고, 심판은 ‘이우석이 배병준의 팔을 고의적으로 잡았다’고 본 것.
배병준이 자유투 2개로 감을 잡았고, 그 후 돌파에 이은 왼손 레이업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에는 루즈 볼로 얻은 공격 리바운드를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배병준이 활로를 트면서, SK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SK는 더욱 거세게 고려대를 몰아붙였고, 후반전 내내 고려대를 옥죄었다. 배병준의 영향력이 작다고 볼 수 없었다.
배병준은 경기 후 “팀에서 약속했던 60점 이하 실점 혹은 30점 차 이상 격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우리들의 하려고 하는 의지를 많이 봐주셨다. 수비가 잘 됐기 때문에, 벌칙을 면제해주셨다”고 말했다.
(SK는 대학교와 연습 경기에서 60점 이상 실점을 하면 벌칙을 받는다. 60점 이상을 실점할 때, 1점당 양 사이드 라인을 왕복으로 9번 달리는 벌칙이다)
이어, “SK에 합류한 지 3달이 됐다. 적응을 생각보다 빨리 했다. 어떤 약속이 있고, 어떻게 수비하느냐를 알아가고 있다. 감독님께서 저한테 안양에서 보여준 슈터로서의 움직임을 원하시고, 나 또한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을 간단히 말했다.
그래서 “오늘 시합 중에 터프 슛이 거의 없었다. 오픈 찬스에서 나온 슛이 많아서 아쉬운 게 컸다.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3점과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 주문하시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감독님의 말씀을 이행하지 못했다. (김)승원이형이나 (장)문호가 뒷선에서 스틸을 많이 해줬지, 내 수비는 아쉬웠다”며 자신에게 맞는 과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는 겸손하다고 할 거고 누군가는 재수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 팀 멤버가 너무 빵빵하다. 누가 들어가도 수긍이 되는 멤버이지 않은가. 그래서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이번 시즌 목표는 꾸준하게 1군 엔트리에 드는 것이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강한 멤버 속에 살아남고 싶은 마음이 강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양지,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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