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박지수(30점 16리바운드), 심성영(25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강아정(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을 82–75로 이겼다.
벼랑 끝에 몰린 KB스타즈. 그들은 필사적으로 상대와 맞섰다. 1,2차전보다 공수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2쿼터부터 앞서간 KB스타즈는 막판까지 리드를 잘 유지하며 챔프전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특히, 청주 팬들 앞에서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다. 마음 굳게 먹고 나왔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성영이가 2차전이 끝난 뒤 힘들어했다. 위기를 견뎌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풀타임 뛰어준 (박)지수도,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모두 감사하다. 특히, (김)소담이에게는 너무 미안하다. 소담이가 이날 너무 훌륭했다. 소담이를 일찍 투입했다면 1,2차전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소담이가 너무 잘했던 것 같다.”
염윤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선발 출전한 염윤아는 이날 37분을 뛰며 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덕수 감독은 “라커룸에서 (염)윤아에게 오랜만에 너다운 플레이를 해줬다고 말했다. 수비나 공격에서 필요할 때 큰 역할을 해냈다”며 염윤아를 칭찬했다.
1승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도 삼성생명에게 한 경기를 패하면 챔프전은 끝나는 상황이다.
안 감독은 “상대도 우리 전술을 알고, 우리도 상대 플레이를 알고 있다. 앞선 3경기와 바뀌는 것도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플레이를 막고, 반대로 공격에서는 상대가 알고 있음에도 넣어야 4차전을 이길 수 있다”며 4차전 각오를 밝혔다.
시리즈가 이렇게 길어질수록 KB스타즈에게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더 치렀다는 점이다. 경기가 많아지면서 삼성생명이 느끼는 체력적인 부담도 커질 것.
안 감독은 “분명 조금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를 거머쥐면서 상대도 어느 정도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분명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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