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몸을 왜 활용 못 하냐” 변준형을 일깨운 한마디

최은주 / 기사승인 : 2021-03-27 2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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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수장의 가르침에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안양 KGC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4-74로 이겼다.

변준형의 가치가 빛났던 날이었다. 변준형은 이날 25분 12초 출전해 1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의 활약이 더욱이 의미 있었던 건,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올렸던 까닭.

KGC는 3쿼터까지 삼성의 추격을 계속해서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변준형이 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뿌려댔다.

삼성이 한걸음 따라오면, 한걸음 뒤로 가는 득점으로 팀의 승리까지 만든 변준형이었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손수 확정 지은 그였다.

변준형은 경기 후 “프로에 와서 처음 플레이오프에 가는 거다. 이에 긴장도 되면서 기대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빨리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날 승리를 값져했다.

패장 이상민 감독은 가드 싸움에서 밀린 걸 패인으로 꼽았다. 이는 변준형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변준형은 “(김승기) 감독님께서 ‘좋은 몸을 갖고 왜 활용을 못 하냐’고 하시더라(웃음). 이에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걸 항상 자신 있게 소화하려 한다”며 수장의 믿음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준형에게도 아쉬움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자유투 성공률. 변준형의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57.6%. 이날 역시도 4개 중에서 1개만을 성공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변준형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더 나은 자신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살면서 자유투가 이렇게까지 안 들어가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그래서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약한 부분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습만이 살길임을 아는 선수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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