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여자고등학교(이하 삼천포여고)은 지난 30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 남녀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고부 예선 A조에서 춘천여자고등학교(이하 춘천여고)에 79-88로 졌다.
하지만 박진영(177cm, G)은 걸출한 기량을 보여줬다. 장신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율과 다양한 공격 옵션은 물론, 외곽 수비와 골밑 수비도 하는 등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3점슛 3개를 포함, 34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진영을 가르치고 있는 조문주 삼천포여고 코치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드를 봤는데 키가 갑자기 컸고, 지금도 가드를 보고 있다. 동포지션 대비해 큰 신장으로 농구를 하고 있다. 본인한테 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박진영의 급성장한 신체 조건을 설명했다.
박진영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때 160cm에서 170cm로 컸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올라갈 때, 170cm에서 지금의 키(177cm)로 컸다. 키가 작을 때에는 공수 모두 어려웠지만, 키가 크고 나서 공수 모두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며 성장으로 인한 이득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냥 키만 큰다고 해서, 선수가 성장하는 게 아니다. 드리블과 패스, 슈팅과 수비 스텝 등 기본적인 걸 계속 갈고 닦아야,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다.
조문주 삼천포여고 코치는 “기량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3점이면 3점, 돌파면 돌파. 여기에 수비 범위도 넓다. 다양한 걸 할 수 있다. 훈련 태도도 성실하고, 본인 스스로 발전하고 싶어하는 욕심도 크다“며 박진영의 기량과 발전 가능성을 극찬했다.
박진영 역시 “팀 훈련 시간 외에, 기본기를 가다듬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중장거리 슈팅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매일 300개씩 3점 라인 혹은 미드-레인지 부근에서 연습을 했고,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계속 기록했다. 그걸 보며 성공률을 점검했다”며 연습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이어, “체력이 많이 부족했고, 공수 범위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오늘은 이전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체력 단련을 중요하게 여겼다.
드리블과 유연한 동작 역시 박진영의 강점 중 하나다. 박진영이 어릴 때부터 1번을 맡아왔고, 드리블을 꾸준히 연습했기에 가능한 일.
박진영은 “어릴 때부터 드리블을 하는 걸 좋아했다. 드리블 연습을 많이 했고, 스킬 트레이닝을 받은 것 역시 좋은 영향력을 받은 것 같다”며 드리블에 능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부족한 것도 많다. 여느 어린 선수가 그렇듯, 박진영도 볼 없는 움직임이 부족하다. 박진영 스스로도 “서있는 동작이 많다. 공 안 가진 사람을 수비하는 게 부족하고, 공격할 때도 볼 없는 움직임이 적다. 움직여서 받는 연습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며 볼 없는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 후 “고등학생으로서 두 번째 실전 경기를 치렀다. 코트 감각이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이전만큼의 경기 체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회복하는 걸 과제로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신한은행의 김단비 선수처럼 되고 싶다. 내외곽을 모두 잘 하고, 경기 조립도 잘 하는 선수다. 김단비 선수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신한은행의 김단비(180cm, F)를 롤 모델로 선정했다. 쑥쑥 자란 키만큼, 가능성 또한 키우고 싶어했다.
사진 = 선수 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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