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여자고등학교(이하 온양여고)는 31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 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고부 C조 예선에서 법성고등학교(이하 법성고)를 98-49로 제압했다. 법성고가 2전 전패를 하면서, 첫 경기만 치른 온양여고는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할 정도로 고르게 활약했다. 그 중 이주하(170cm, G)가 가장 돋보였다. 27분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36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4개의 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퍼부었다. 법성고의 3쿼터 득점(12점)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그 정도로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주하를 가르치고 있는 조현정 온양여고 코치는 “3학년이고 주장이라 책임감과 부담감이 커졌을 거다. 그러나 원래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고, 부담감을 잘 이겨냈다. 오랜만에 경기라 초반에는 실수도 있었지만, 그건 앞으로 더 좋아질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주장인 이주하에게 신뢰를 표현했다.
그 후 “미드-레인지 점퍼나 3점슛이 좋다. 패스 센스도 있어서 최근에는 빅맨을 살리는 패스를 주문했는데, 잘 이해하고 잘 따라하고 있다. 다만, 스피드가 떨어져서 보완하는 운동을 했는데,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이주하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계속해 “팀 구성상 슈팅가드를 보고 있지만, 포인트가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포인트가드를 소화할 수 있게 실전에서도 연습을 시키고 있다. 공격력이 부각되서 그렇지, 1~2번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이주하의 궁극적인 방향성도 덧붙였다.
어떤 중고 농구선수는 ‘코로나 19’ 때문에 2020 시즌을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주하는 2경기를 치렀다. 이주하는 “3학년 언니들이 드래프트 때문에 못 뛰어서, 나도 뛸 기회가 있었다”며 지난 해의 상황부터 말했다.
이어, “그 때는 손발이 잘 안 맞았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췄고, 동계훈련 때 준비했던 대로 코트에 나섰다. 이겨서 좋았다”며 첫 경기 소감을 토로했다.
이주하는 인터뷰 초반부터 ‘동계훈련’을 강조했다. 동계훈련 때 준비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체력 훈련과 수비, 1대1과 2대2 등 여러 연습을 했다. 팀 훈련을 하되, 개인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많이 했다”며 동계훈련 때 했던 큰 틀을 설명했다.
계속해 “개인적으로는 슛은 하루에 무조건 300개 이상 쐈다. 스킬 트레이너이신 박대남 선생님께서 학교로 찾아와 드리블을 알려주셨다”며 개인적으로 훈련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주하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다. 2021 시즌을 마치면, WKBL 국내신인선수 선발회에 나가야 한다. 2021년이 이주하에게 중요하다.
그래서 “다른 선수에 비해 슛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만, 순간 스피드는 부족하다. 그래서 돌파 옵션이 슛에 비해 약하다. 그리고 팀 사정상 득점 위주의 공격을 하지만, 코치님께서 1번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며 보완해야 할 점과 과제를 중점적으로 말했다.

특히, 2020~2021 챔피언 결정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던 신이슬은 이주하에게 친근함을 주는 선배다. 비시즌 때 온양여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간식을 사주고, 선배로서 조언도 해줬기 떄문이다.
이주하 또한 “(챔피언 결정전 활약을 보고) 역시 (신)이슬언니라고 생각했다. 이슬 언니가 간식도 사주고 조언도 해줄 뿐만 아니라, 같이 운동하면서 이야기해준 게 많다”며 신이슬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그래서 신이슬을 롤 모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심성영 언니처럼 하고 싶다. 먼 거리에서 슛 성공률이 좋고, 1번으로서 보고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청주 KB스타즈의 심성영(165cm, G)을 롤 모델로 꼽았다.
좋은 선배는 후배에게 귀감이 된다. 좋은 선배가 많으면, 후배들이 배우는 게 더 많다. 이주하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선배의 플레이를 보며, 선수로서 가야 할 길을 잡고 있다. 삼성생명 신이슬은 그런 의미에서 이주하에게 멘토 같은 존재였다.
사진 제공 = 온양여자고등학교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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