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집중력 좋았다”…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수비쪽에 문제 발생”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2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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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가까스로 7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92-89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양상은 1~2쿼터까지 KT의 흐름이었다. 앞선에서 허훈(180cm, G), 박지원(190cm, G), 정성우(178cm, G), 등이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기회를 만들었고 하윤기(203cm, C)와 케디 라렌(204cm, C)이 포스트에서 높이를 활용하며 쉽게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3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이 시작됐다. DJ 화이트(206cm, F)와 김낙현(184cm, G)의 득점이 터지며 원포지션 게임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결국 쿼터 막판 정성우의 외곽 2개로 역전에 성공한 KT가 홈에서 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이날 KT는 허훈 12점 5어시스트, 박지원 11점 4리바운드, 정성우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승장 서동철 감독은 “저희 선수들이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전에 특히 선수를 두 팀으로 나눠 체력안배를 했다. 선수들에게 미리 공지한 부분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반전은 잘했다. 후반은 상대의 컨디션이 살아났다. 이긴걸로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KT는 지난 27일 창원 LG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서 감독은 상대의 추격 허용에 대해 “저희 팀이 조금 분위기를 타는 팀 중에 하나다. 잘할 때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하는데 끊길 때는 급속하게 컨디션이 떨어진다. 시즌을 치르고 경기를 하면서 나타난다. 그런 모습은 올바르지 않다. 40분 동안 누가 나와 뛰든 집중력을 갖고 뛰어달라고 했다. 집중 안되는 시간은 있었다. 농구는 분위기 싸움인데 (우리팀의) 단점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미팅을 통해 이야기한다. 선수들도 집중력이 유지되는 부분에 신경 써야 한다.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 감독은 수비부문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준비한대로 안됐다. 하프타임때 이야기했다. 열심히 하는데 약속된 수비가 안된다. 결과론적으로 허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T는 이날 다양한 자원을 투입하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서 감독은 마지막 4쿼터 정성우의 활약에 대해 “(정성우의) 3점슛 2방도 메이드 부분이 있지만 허훈이 찬스를 만들어준 상황이다. 클러치 타임에서는 허훈이 해결사 능력이 있다. 오늘도 그런 상황을 허훈이 만들어줬다. 허훈과 정성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가장 큰 무기고 허훈이 공격 역할에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쿼터부터 투입한 한희원(195cm, F)에 대해 서 감독은 “한희원을 1쿼터에 넣었는데 잘했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힘들다고 했다. 고민인 게 선수를 골고루 쓰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는 선수를 많이 써가면서 하는 경기는 아니다. 남은 경기를 기용 하면서 판단을 해야 할 거 같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마지막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선수기용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코칭스텝 회의를 통해서 결정한다. 많은 선수를 투입할 수 없고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없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화이트가 31점 4리바운드로 양 팀 합쳐 최다득점을 올렸다. 김낙현 20점 9어시스트, 이대헌(197cm, F) 16점 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막판 승부처에서 정성우를 놓친 게 뼈아팠다.

패장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전반에 너무 수비 쪽에 문제가 발생됐다. 니콜슨과 국내선수 간의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세컨드 리바운드로 인해 15점 차 이상 차이 났다. 후반에는 잘 따라갔다. 두경민은 15분 이상 100%로 뛸 수 있지 않다. 니콜슨도 그렇고 체력저하가 보이는데 승부처에서 다른 선수를 쓰지 못한 게 안타깝다. 3경기 남았고 끝까지 잘 이겨내서 우리가 목표하는 상황을 이루도록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4쿼터 종료 직전 김낙현의 3점 시도에 대해 유 감독은 “제가 선수였어도 시도했다. 연장을 갈수 있는 체력이 아니라서 승부를 봤다. 선택에 대한 것은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앤드류 니콜슨은 10점에 그쳤다. 유 감독은 니콜슨의 상태에 대해 “그래도 2~3경기보다 올라왔다. 자르는 공격이 안되고 슛에 의한 오펜스만 한다. 드리블에 의한 공격과 파울트러블로 인해 공격을 못한다. 경기흐름이 괜찮으면 쓰겠지만 화이트가 공수에서 맞춰나간다. 딜레마고 어려운 점이다. 중요한 시기일수록 주축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주축선수들이 컨디션 난조지만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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