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는데 내가 운영 면에서 실수한 게 컸다"
서울 SK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90-80으로 패하며,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1쿼터를 21-26으로 마친 SK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송창무와 김선형, 최부경, 자밀 워니 등이 고루 득점하며 특유의 빠른 농구로 KCC를 흔들었다. 결과로 2쿼터 2분 20여 초가 남았을 땐 38-31로 7점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이후 워니와 최부경, 변기훈이 벤치로 물러나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정창영에게 속공 3점슛을 얻어맞았고, 타일러 데이비스에게는 2점을 내줬다.
41-42로 막을 연 3쿼터에는 내리 실점했다. 정창영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고, 데이비스와 송교창, 송창용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4쿼터에는 변기훈과 최부경이 12점을 합작했지만, 워니가 침묵했다. 경기 막판 선수 전원이 공격에 가담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리바운드에서도 28-39로 밀린 SK는 번번이 공격권을 잃으며 3연승을 놓쳤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연승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아쉽다. 2쿼터에 4~6점 정도 리드를 잡았을 때 흐름이 좋았다. 그런데 그때 체력 안배 계산을 잘못했다. 좀 더 몰아붙였어야 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는데 내가 운영 면에서 실수한 게 컸다"고 돌아보며 "외곽에서 뛰는 선수들이 인아웃을 겸하면서 3점슛이 터져줬어야 했는데, 외곽 찬스도 많이 나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도 패인"이라고 짚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 맞붙은 KCC 타일러 데이비스(점 리바운드)를 평가해 달란 말에는 "공수 양면에서 높이가 대단한 선수"라고 답하며 "데이비스가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부족해진 활동량을 국내 선수들이 채워주더라"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닉 미네라스는 이날 12분 5초 동안 2점으로 묶였다. 3점슛은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4경기에서 총 7번의 3점슛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이에 문 감독은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항상 미네라스에게 무리해도 좋으니 3점슛을 많이 시도하라고 이야기했다. 팀에서는 미네라스의 폭발력을 바라고 있는데 본인은 확률 높은 공격을 지향하는 등 안정적인 걸 워하더라. 아무래도 지난 시즌에 30분 이상 뛰던 게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지금 4번 자리에 큰 선수가 없는 것도 그가 망설이는 이유 같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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