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빠른 시간내에 2위 확정”…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보이지 않는 에러로 져”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2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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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수원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88-69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3연승과 함께 31승 15패로 단독 2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KT는 정성우(178cm, G)를 앞세워 공격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에도 불구하고 정성우는 케디 라렌(204cm, C)과의 투맨게임 등 동료들을 활용한 플레이와 플로터와 드라이브 인 등 본인이 직접 득점에 가담하며 앞선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성우가 24점 6어시스트를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하윤기(203cm, C) 14점 9리바운드, 허훈(180cm, G) 10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승장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예상대로 상대의 압박수비가 강했다. 예상했지만 패턴플레이와 포메이션이 뻑뻑할 정도로 볼이 돌아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단순하게 투맨게임을 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오늘 수비에서 박지원과 정성우가 상대에 밀리지 않은 것이 힘이 됐다. 하윤기 역시 수비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철 감독은 “마이어스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라렌이 많이 뛰었다. 바꿔주지 못해서 지친 모습이 있다. 전체적으로 중요한 경기를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양홍석(195cm, F)은 이날 5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서 감독은 양홍석에 대해 “1쿼터는 나쁘지 않았다. 디펜스도 그렇고 의지와 투쟁심이 있었다. 1쿼터는 좋았는데 그 이후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였다. 잠시 쉬고 2쿼터 나왔을 때는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영환을 투입하고 다른 선수로 운영했는데 한번 쉬어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중에는 일부러 투입 안했다. 양홍석이 살아나야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이자 24점을 넣은 정성우의 활약에 대해 서 감독은 “허훈이 햄스트링의 통증이 있었다. 투맨게임을 정성우가 많이 했다. 투맨게임의 달인이라고 해도 될 거 같다. 앞으로 투맨게임을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2위 경쟁에 대해 “자신은 있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이고 빠른 시간 내에 확정 짓겠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부상 관리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요구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쿼터 KT는 묶는 압박수비로 공략했으나 정성우를 놓치면서 3쿼터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에릭 버크너(208cm, C)가 14점 9리바운드, 김국찬(190cm, F)이 12점 3점슛 2개로 분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4쿼터 20여점차가 벌어지자 결국 유재학 감독은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패장 유재학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전반에 진 점수는 보이지 않는 에러로 졌다. 앞선에서 정성우에게 앤드원를 내주며 약속된 수비가 안되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믿음을 갖고 수비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믿음을 못 가졌다. 4번 함지훈과 장재석의 득점이 안 나왔다”며 패인을 전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2위 경쟁이 주춤해졌다. 유 감독은 “2위는 멀어졌다. 이전 2경기 내용과 오늘은 극과극이다.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경기력 부분이) 평행선을 달려야 한다. 수비의 에러도 있었고 정돈을 할 필요가 있다”며 남은 시즌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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