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스펠맨이 거둔 2개의 성과, ‘워니 블록슛’+‘승부처 3점슛 2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6 2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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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2개의 성과를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서울 SK를 81-73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약 25%의 우승 확률을 획득했다. 이는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2차전을 패한 팀이 3차전에서 이겼을 때, 우승할 확률.

스펠맨이 정규리그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특히, 4쿼터에 자밀 워니(199cm, F)와 SK 진영을 압도했다. 4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8점을 퍼부었고, 3개의 리바운드와 1개의 블록슛을 곁들였다. 경기 전체 기록은 38분 30초 출전에 21점 19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

1옵션 외국 선수 싸움에서 이긴 게 긍정적이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도 “오마리가 완전히 살아났다. 살이 완벽히 빠진 건 아니지만, 슈팅 밸런스나 수비에서의 힘이 괜찮았다. 다음 경기 때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스펠맨의 경기력 회복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전성현(188cm, F) 또한 “흥분하거나 도발에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언제든지 잘할 수 있는 선수다. 기량 면에서 의심할 게 없다. KBL 최고의 외국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스펠맨의 기를 살렸다.

경기에 패한 전희철 SK 감독 역시 “워니가 스펠맨에게 정규리그 때 많이 찍혔다. 한 타이밍을 죽이거나 페이크를 써보라고 주문했는데, 고집을 부린 것 같다. 그런 멘탈을 잡아줘야 한다”며 ‘블록슛당한 워니’를 어느 정도 생각했다.

한편, 스펠맨은 “1차전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였다. 리듬을 찾는 경기였다. 하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2차전 때는 조금 나아졌지만, 1쿼터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며 챔피언 결정전 1차전과 2차전을 돌아봤따.

그 후 “수비에 조금 더 집중했다.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게, 경기에 묻어났다. 또, 리바운드가 잘된 것 역시 팀에 좋은 영향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3차전 맹활약의 요인을 ‘수비’와 ‘리바운드’로 꼽았다.

앞서 이야기했듯, 스펠맨이 워니와 기싸움에서 이긴 것은 큰 의미다. 또, 승부처에서 3점을 터뜨린 것 역시 KGC인삼공사에 희소식이다. 스펠맨의 이런 활약이 남은 시리즈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스펠맨은 “감독님께서 준비한 수비적인 걸 잘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내가 가진 걸 모두 쏟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을 믿고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걸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SK 선수들이 4차전에는 더 강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SK의 플레이에 맞게) 다른 방향을 생각해야 하고, 거기에 맞춰 열심히 해야 한다”며 ‘4차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4차전을 지면, 시리즈 전적 1승 3패. 스펠맨이 들뜨지 않는 건 당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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