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기복 있지만 1승 추가해서 기뻐”…이규섭 삼성 감독대행 “자유투와 페인트존 실점 많아”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5 2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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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수원 KT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9-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1쿼터를 제외하고 KT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에이스 가드 허훈(180cm, G)이 앞선에서부터 볼 배급은 물론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능력으로 KT의 공격을 풀었다. 허훈은 23점으로 팀내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케디 라렌(204cm, C)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영환(195cm, F) 역시 16점에 3점슛 3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승장 서동철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중간중간에 기복이 있었던 것은 아쉽지만 1승을 추가해서 기쁘다. 공격에서 허훈과 김영환이 좋았고 박지원과 케디 라렌은 수비에서도 좋았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서감독은 “수비에서의 조직력이 약속된 부분이 안된 부분이 있다. 오늘 원래 목표였던 속공을 많이하고 (상대에게) 속공을 적게 주는 것이었는데 속공을 많이 허용한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 크다. 중간 타임아웃 때 선수들에게 오펜스 리바운드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하윤기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게임 타임을 최소화했다. 골밑에서 디테일적인 부분이 부족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은 경기 내내 KT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이제아 힉스(202cm, F)는 28점 7리바운드, 김시래(178cm, G)가 12점 3어시스트로 분전 했지만 KT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게임을 어렵게 풀어갔다.

패장 이규섭 삼성 감독대행은 “오늘도 목표했던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야투 성공률도 그렇고 3연전 속에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선수들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팀을 잘 추스르겠다”고 전했다.

이날 99점을 기록한 KT 공격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80점대 이상 (실점을)허용하면 갖고 있는 공격 에버리지를 가져오기 쉽지 않다. 오늘 경기는 자유투와 페인트존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미팅과 비디오 분석을 하는데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 에너지를 높여서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 휴식과 방법을 찾아 고려해야 한다. 감독이 힘든 자리인 거 같다. (선수들과) 대화하면서 신뢰를 갖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11분을 뛴 차민석(199cm, F)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많이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원석과 골밑에 중복되는 문제가 있어 기회를 많이 못 받았다. 시즌 전 4번으로 준비했다가 이원석이 합류해서 3번으로 했는데 혼란이 온 거 같다. 재능이 있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코트 밸런스 부분에 대해 계속 가르치고 있다. 끝까지 안 하는 부분을 질책했고 적은 시간이라도 소중함을 느껴야 한다. 코치들과 연습 시키고 있는데 발전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수비가 발전해야 하고 본인이 경기 들어왔을 때 장점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시즌이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차민석의 분발을 요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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