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가 선수층을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트레이드로 데빈 카터(가드, 188cm, 88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카터와 2033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단, 애틀랜타에서 새크라멘토로 넘어가는 조건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새크라멘토가 기존 계약을 정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트레이드가 이대로 성사된다면, 새크라멘토는 카터의 연봉에 걸맞은 트레이드 예외조항이 얻는다고 봐야한다. 애틀랜타가 최종적으로 조너던 쿠밍가의 팀옵션을 포기하면서 계약을 지속하지 않기로 한 것을 보면, 별도의 선수를 넘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가치가 낮은 향후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며 거래를 완성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새크라멘토는 여전히 지출이 많다. 잭 라빈이 예상대로 선수옵션을 행사하면서 잔류하기로 했기 때문. 라빈,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을 트레이드하길 바라고 있으나 조건 조율이 쉽지 않다. 사보니스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선수 생활 내내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많은 데다 고액연봉인 라빈을 원하는 구단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한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드래프트 이후 트레이드를 이번에도 반복했다. 하물며 그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이 호명했던 여러 상위 순번의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이번에도 끝내 바꾸지 못했다. 카터는 지난 202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3순위로 새크라멘토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두 시즌 만에 트레이드로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애틀랜타는 의미 있는 거래로 백업 포인트가드를 품었다. 애틀랜타에는 다이슨 대니얼스, C.J. 맥컬럼, 니켈 알렉산더-워커가 자리하고 있으나 포인트가드와 거리가 있다. 제일런 존슨이 경기 운영을 총괄하고 있어 공백은 없다. 그러나 존슨이 쉴 때, 가드로 나설 이가 마땅치 않다. 득점력을 갖춘 맥컬럼이 보조할 수 있으나, 백업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다.
그나마 카터가 들어서면서 이를 메우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에서도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였다. 38경기에 나선 그는 12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을 정도. 경기당 18.4분을 소화하며 8.9점(.414 .263 .713) 3.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외곽슛이 취약하고 공격 시도에서 한계가 많으나 애틀랜타에서 이를 메울 여력은 충분하다.
마침 게이브 빈센트와의 계약도 만료됐다. 빈센트와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카터가 실질적인 백업 포인트가드로 대니얼스나 맥컬럼의 뒤를 받칠 만하다. 무엇보다, 쿠밍가의 팀옵션을 포기하면서 지출 규모가 대폭 줄어든 상황이라 재정적인 여력도 충분하며 선수단에 자리도 남아 있다. 굳이 선수를 보내지 않고도 거래를 완성할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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