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백기에도 선전’ 신한은행 이혜미, “슈팅 성공률과 수비 등을 유지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3: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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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성공률과 수비 등을 유지해야 한다”

2022~2023시즌 인천 신한은행 사령탑이었던 구나단 감독(현 부산 BNK 코치)은 세대 교체를 어느 정도 염두했다. 그리고 구나단 감독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런 이유로, 구나단 감독은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다.

그래서 이혜미(170cm, G)도 기회를 많이 얻었다. 광주 수피아여고를 졸업한 이혜미는 2017년에 열린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자원. 구나단 감독 밑에서 포인트가드 수업을 받았다.

2016~2017시즌부터 경험을 쌓아온 이혜미는 2022~2023시즌에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다. 데뷔 후 최다인 23경기를 소화했고, 경기당 10분 14초를 뛰었다. 평균 기록은 3.52점 1.39리바운드 1.26어시스트.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평균 기록 모두 커리어 하이다.

그렇지만 이혜미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신한은행에 남지 못했다. 이로 인해, 실업팀(김천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해야 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종료 후 신한은행으로 돌아왔다. 1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공백기를 거쳤음에도,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2025~2026 정규리그 16경기를 뛰었고, 평균 8분 44초를 소화했다. 평균 2.5점 1.4리바운드. 2023~2024시즌 기록(평균 2.9점 1.1리바운드)과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이혜미는 “1년 쉰 공백을 체감했다. 또, 선수 구성이 이전과 달라져, 맞춰볼 시간이 필요했다. 친해질 시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후반기로 흐를수록, 몸도 마음도 적응을 했다”라며 ‘공백’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공백기를 체감한 이혜미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시장의 평가를 받아야 했다. FA(자유계약) 자격으로 에어컨리그에 나섰다. 하지만 이혜미는 생존했다. ‘계약 기간 1년’에 ‘2026~2027 연봉 총액 6천 5백만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과 재계약했다.

이혜미는 “이전 FA 때는 은퇴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사무국에서도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라며 FA를 돌아봤다.

이혜미는 1년 후에 또 한 번 차가운 공기와 마주해야 한다. 1년 후를 따뜻하게 보내려면, 2026~2027시즌을 잘 치러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2026년 여름을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그래서 “앞서 말씀 드렸듯,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던 것 같다. 좋았던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슈팅 성공률과 수비, 피지컬 등을 떨어뜨리면 안 된다. 그리고 선수단의 중간 위치에 있는데, 언니들과 동생들의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비시즌에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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