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2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9-86으로 꺾었다. 약 79.2%(38/48)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허훈(180cm, G)이 경기를 지배했다. 36분 54초 동안 28점(3점 : 4/11) 6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클러치에서 득점. KT의 에이스임을 제대로 증명했다.
하지만 허훈이 위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 허훈을 옆에서 도와준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중 한 명이 정성우(178cm, G)였다.
정성우의 활약은 3쿼터에 제대로 나왔다. 슈팅 능력이 폭발했다. 잽 스텝으로 3점을 넣거나, 허훈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3점 2개로 자신감을 얻었다. 그 후 수비와 속공 등 본연의 강점을 보여줬다. 특히, 스틸 이후 볼을 운반한 뒤, 백 보드 점퍼로 KGC인삼공사의 기를 꺾었다. 3쿼터에만 10점을 넣었고, KT는 78-66으로 3쿼터를 마쳤다.
KT는 4쿼터 내내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정성우가 3쿼터에 맹활약했기에, 허훈이 4쿼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허훈이 마지막에 지배력을 보여줬고, KT는 1차전을 챙겼다. 허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하나, 정성우의 힘 역시 좋은 영향력을 미쳤다.
정성우는 경기 종료 후 “매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하다는 첫 경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먼저 말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시합 중간에 안 맞는 게 나왔다. 맞춰가야 할 점이 분명 있따. 다음 경기는 수월하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점을 이야기했다.
그 후 “(허)훈이한테도 이야기했는데, 손이 저릴 정도로 긴장했다. 뭔가 하려고 하기보다, 잘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비와 궂은 일, 속공부터 했다. 그리고 훈이가 만들어주는 슛을 정확히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1차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긴장도 풀린 것 같다. 2차전에는 더 수월하게 풀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1차전에 잘 풀렸던 요인을 설명했다.
그러나 “(전)성현이형을 너무 못 막았다. 수비 점수에는 마이너스를 줘야 될 것 같다. 속으로 분하다는 마음도 들었다. 나 때문에, 팀원들이 경기를 힘들게 한 것 같다. 그 점은 반성하고 있다”며 전성현(188cm, F) 수비에 낙제점을 줬다.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윤대협은 서태웅과 1대1을 한다. 서태웅은 “너를 이기는 선수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그 때 윤대협은 “도저히 이길 수 없었던 선수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그 후 “정성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윤대협은 그 선수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 선수의 이름은 정우성이었다. 정우성은 전통 강호인 산왕공고의 에이스. 서태웅에게 몇 번의 좌절을 안긴 선수이기도 하다. 정우성에게 좌절을 먹은 서태웅은 “정우성이잖아”라며 윤대협을 속으로 원망했다.
슬램덩크의 스토리 때문에, 정성우도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정성우는 실전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존재가 됐다. 윤대협이 의문을 품은 “정성우? 정우성?”에 느낌표를 찍었다. 적어도 1차전만큼은 ‘정성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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