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서동철 감독 "얻은 것이 많았던 경기"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3-23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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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점 차를 뒤집었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부산 KT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3-97로 패했다.  

 

KT는 2쿼터 한 때 20점 차로 뒤처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전 반전을 만들어냈다. 조금씩 추격해 역전까지 만들어낸 것. 막판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간 KT는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서동철 감독은 “연장을 가지 말았어야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전반전에는 문제가 있었는데 후반전 따라잡은 것은 ‘우리 팀이 이렇게도 잘할 수 있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연장 없이 끝냈다면 기분 좋은 승리가 됐을텐데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20점 차를 따라잡은 경기력은 고무적인 부분일 터.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전에 수비도 잘해주고 의도한 대로 상대가 공격을 해줬다. 선수들이 따라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허훈과 양홍석, 박준영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동철 감독은 “(클리프)알렉산더도 쉬운 득점을 놓치긴 했지만 자기 역할을 해줬다. 공격에서 국내 선수들이 잘 끌어줬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철 감독은 “얻은 것이 많았던 경기였다. KGC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날 수 있는 팀이다. 만난다면 정규리그처럼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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