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1쿼터 이후 공격과 수비는 원하는대로”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빨리 체력 올라오길”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1 2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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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정규리그 매직넘버를 3으로 만들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1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에게 0-12로 끌려 다니며 흐름이 좋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고 1쿼터 후반부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이후 안영준(196cm, F)과 이현석(190cm, G)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영준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 22점을 넣는 쇼타임을 보여줬다. 이현석 역시 12점 4어시스트로 주전 가드 김선형(187cm, G)의 공백을 메웠다.

3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SK는 게임 운영을 여유롭게 하며 체력과 경기 감각이 떨어진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쉽게 공격을 성공시켰고 승리까지 만들었다.

승장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전체적으로 (안)영준이의 슛감이 좋았다. 숨은 MVP는 이현석이다. 1쿼터 초반 부진했던 것은 고의는 아닌데 느슨한 부분이 있었다. 타임아웃때 말없이 (이)현석과 (최)원혁 (허)일영이만 놔두고 바꿨다. 이후 이현석과 최원혁이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가스공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방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SK는 3점슛 14개를 적중 시켰다. 전 감독은 3점슛에 대해 “코치 때도 알지만 KGC인삼공사와 비교를 한다. 평균 리그 3점슛 성공률이 40%넘는다. 상성에서 자신감이 있는 건지 모르지만 믿음이 있다. 오늘도 오재현이 주저주저했고 타이밍에 안쏘면 밸런스가 깨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1쿼터 이후에 공격과 수비는 원하는대로 이뤄줬다. (최)준용이가 무리한수가 많았다. 하이포스트에서 단발성 공격이 있었는데 외곽을 많이 봐주면서 어시스트를 많이 해줬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이날 루키 선상혁(205cm, C)은 4쿼터에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 득점을 올렸다. 전 감독은 선상혁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슈팅 좋은 것은 대학 시절부터 알고 있고 볼 핸들링이 좋다. 프로에서는 슈팅을 가만히 나두지 않기 때문에 파워를 키워야 한다. 슈팅을 갖고 있는 것은 큰 장점이고 피지컬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휴식기 이후 3주 만에 경기에 임해 게임 체력과 경기 감각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197cm, F)이 18점 8리바운드, 홍경기가 3점슛 4개를 포함한 16점을 기록했으나 경기 감각과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 초반 12-0으로 앞서가며 나름 선전했지만 SK의 외곽과 포스트 싸움에서 밀리며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를 패했다.

패장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수비가 안되고 득점을 허용했다. 선수들에게 멤버 교체 할 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코로나19는 지났고 체력을 끌어올리려면 힘든 것을 극복해야 한다. 오늘은 시간을 배분하면서 경기를 운용했다. 제 컨디션이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면 무슨 수더라도 쓸 것이고 빨리 회복 했으면 한다. 선수들이 더 이상 부상이 안 나와야 하고 시즌 마지막까지 6강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잡아가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부상 없이 잘 끝났고 체력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16분 48초를 홍경기(184cm, G)는 외곽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유 감독은 “홍경기가 며칠 전까지 미각을 잃어 맛을 알지 못한다. (오늘은) 공격에서 도움이 되었다. 멤버체인지 상황은 리바운드와 아웃사이드에서 부족한 것이 보였다. 지금 있는 자원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경민의 복귀시기에 대해 유 감독은 “(자가키트 검사) 한줄로 살짝 바뀌었다. 그동안 설사를 하면서 오한이 왔다. 김승환 코치와 코로나19 증상이 왔다. 오늘도 개인적으로 웨이트는 했을 것이다. 대표팀 다녀와서 격리를 5~6일 시켰는데 하루 운동하고 격리 때문에 일주일 동안 훈련을 못했다. 28일에 봤을 때 근육이 빠졌고 몸이 많이 시달려서 장담을 못하겠다. 나중에 다시 말씀 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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