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9-54로 꺾었다. 3전 전승으로 2018~2019 시즌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빠른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강이슬(180cm, F)이 실마리를 풀었다. 3점슛과 파울 유도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박지수(196cm, C)가 1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파울 자유투 유도. 13-18로 밀렸던 KB스타즈는 21-20으로 뒤집었다.
허예은(165cm, G)이 우리은행의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박지수의 높이를 철저히 활용했다. 그러나 그런 전략이 우리은행에 읽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타임 아웃 후 분위기 정비. 42-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지수가 3쿼터에 제대로 움직였다. 포스트업과 스크린 등 득점에 직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도 관여한 것. 그리고 강이슬과 허예은의 슈팅이 터졌다. 골밑과 외곽이 조화를 이룬 KB스타즈는 62-44로 3쿼터 종료.
KB스타즈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집중력을 살짝 잃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마음을 다시 먹은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적지에서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직까지 얼떨떨하다. 그 동안 우승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도 많아지고, 스태프에게 많은 걸 요구했다. 조금 더 정신력이 강해지길 원했다. 선수들을 싸움닭으로 만들고 싶었다. 부족할 수 있겠지만,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김정은(180cm, F)이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박지현(183cm, G)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또, 코트에 선 우리은행 선수들이 빠르고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KB스타즈 수비를 교란했다. 그러나 KB스타즈의 타임 아웃 이후 상승세를 잃었다.
우리은행은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2-1-2 형태의 변형 지역방어와 2-3 매치업 지역방어. 잘 버텼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김진희(168cm, G)가 오른쪽 발목을 다친 것. 가용 인원이 부족한 우리은행에는 악재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53초 만에 3개의 팀 파울을 범했다. 수비가 위축됐다. 3쿼터 시작 1분 8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6-46) 열세. KB스타즈 진영부터 압박수비를 했지만, 우리은행은 더 흔들렸다.
박지현과 김소니아(176cm, F)가 마지막까지 KB스타즈 수비 진영을 헤집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안방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3차전마저 무기력하게 내줬다. V12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KB스타즈는 정말 대단한 팀이다. 김완수 감독이 팀을 워낙 잘 만들었다. 부담스러웠을 건데, 개인적으로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KB스타즈는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어야 한다. 이번에 졌다고 해서 좌절하면 안 된다. 다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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