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양 팀 수장이 남긴 승패의 이유 '수비 완성도'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1 2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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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3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오세근, 전성현, 오마리 스펠맨 삼각 편대 활약에 힘입어 김시래, 아이제아 힉스가 분전한 서울 삼성을 100-9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GC는 3연승과 함께 25승 18패를 기록하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5경기 뒤진 4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3연패와 함께 35패(9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10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난전 속에 KGC인삼공사 3점포를 앞세워 25-15, 10점을 앞섰다. 게임 분위기는 점수 차보다는 대등한 느낌이 강했다.

2쿼터, KGC가 앞선 경험에 더해진 집중력으로 조금씩 앞서갔다. 오세근과 전성현 그리고 스펠맨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압박감 넘치는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며 19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후반전, 삼성은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결사항전과 같은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다. KGC가 보고 있지 않았다. 삼성의 추격 흐름에 노련함으로 응수, 계속 15점+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중반 승부는 이미 결정 되고 말았다.

경기 후 이규섭 대행은 “우려했던 대로 턴오버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다시 정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어렵다. 게임이 되면 4쿼터에 힉스를 다시 사용하려 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체크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 대행은 “빡빡한 일정에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 가고자 하는 방향은 지켜가겠다. 또, 이원석의 발전이 필요하다. 골밑에서 밀렸다. 미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이 대행은 전성현에 대한 집중 수비를 전해 주었다. 하지만 전성현은 21점을 몰아쳤다. 패배의 한 가지 이유가 되었다. 

이 대행은 “매치 업을 이동엽을 시켰다. 로테이션도 배려한 매치 업이었다. 이원석 선수의 수비 범위가 좀 더 넓었다면 조금은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서로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을 확인했다. 워낙 슛 타이밍이 빠른데다, 부담도 없어 보인다. 수비에게 긴장감을 주는 정도다. 4쿼터 초반 먼로와 플레이 때는 수비는 잘했다. 좋은 선수다. 그쪽에 집중을 하면 골밑이 열린다.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는데, 오세근에게 많이 내주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행은 ”어렵지만 우리가 해내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을 하겠다.“고 전한 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수비가 잘 되었다. 끝까지 큰 위기를 겪지 않고 정리가 된 것 같다.“고 전한 후 ”공격에서도 프리랜스나 패턴 오펜스 그리고 팬들을 위한 수비도 잘 되었다고 본다. 물 흐르듯이 잘 전개가 되었다.“고 말했다.

연이어 오세근 활약에 대해 ”여러 곳에 부상이 있었다. 쉬는 동안 잘 재활이 되었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PO에 맞춰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 올리려 한다. 그리고 선수 로테이션을 풍부하게 활용해 몸 상태를 맞추겠다.“고 전했다.

다음 질문은 하반기에 성적이 좋아진 부분. KGC는 지난 시즌에도 하반기 반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지금 분위기나 몸 상태가 작년 후반기와 비슷하다고 본다. 남은 경기 동안 계속 조절을 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 한다. 순위 욕심을 부리지 않고 물 흐르듯이 가려 한다.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려 한다. 주전과 백업 차이가 솔직히 존재한다. 그래도 백업 기량을 좀 끌어 올려야 한다. 시간을 좀 줄 생각이다. 준비도 그렇게 한 부분이 있다. 지금은 그것이 잘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신인 급인 한승희 활약에 대해 ”열정적으로 하려고는 한다. 아직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다. 자신감을 가지려고는 한다. 공격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수비 먼저 해야 한다. 오세근 백업으로 도움이 분명히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승희는 이날 경기에서 17분 48초를 뛰면서 12점 1리바운드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KGC는 플레이오프를 정조준하고 있다. 안정권이다. 활약이 필요한 선수가 있을 듯 했다. 박지훈이 언급되었다.

김 감독은 ”수비와 슈팅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은 수비가 안되는 상황이다. 정규리그는 뛸 수 있다. 슈팅도 상무 이전과는 천지 차이다. 슈팅 문제를 해결해야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슛이 되지 않으니 공격적으로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상대 수비에서 버리지 않는 정도가 되야 한다. 높은 곳으로 올라서려면 꼭 활약이 필요한 선수가 박지훈이다. 백업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게 플레이오프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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