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DB,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 KCC, “많이 아쉽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2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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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두 사령탑 모두 아쉬움을 표현했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선수들은 미드-레인지와 3점슛을 골고루 성공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부터 슈팅이 들어가지 않으며 다소 고전했다. 쿼터 막판 강상재(200cm, F)가 4점을 넣으며 20-18로 1쿼터를 종료했다.

하지만 DB는 2쿼터 초반부터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또한, 송교창(200cm, F)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쿼터 막판 허웅(185cm, G)의 연속 3점슛과 자유투까지 더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쿼터 종료 8초 전 이정현(191cm, G)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다소 아쉬운 슛감을 선보인 DB는 골밑의 높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김종규(206cm, C)를 중심으로 팀은 공격을 이끌었다. 그 덕에 외곽 선수들도 더 많은 공간을 확보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DB는 경기 막판 조금씩 흔들렸다.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팀을 구한 것은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였다. 오브라이언트는 4쿼터에 1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이상범 DB 감독은 “게임을 잘하다가 마지막에 빌미를 제공한 게 아쉽다. 선수들에게 스위치 디펜스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됐다. 막판에 집중력이 뚝 떨어졌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계속해 “승부처에서 이런 부분을 고쳐야 하는 것 같다. 이걸 고쳐야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이긴 것에 의미를 두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DB는 후반전 높은 우위를 살리는 강상재, 김종규, 조니 오브라이언트 라인업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이러한 기용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강)상재를 빅 포워드로 사용하고 있다. 상재는 센터가 아니다. 외곽 플레이가 안 돼서 계속 연습시키고 있다. 우리도 상재를 이용한 패턴을 많이 연습했고 오늘은 잘해줬다. 후반전에 기용을 다른 방식으로 했고 그게 통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햔편, KCC는 경기 초반 다소 아쉬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라건아(200cm, C)가 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외곽슈팅이 아쉬웠다. 하지만 상대도 아쉬운 공격을 선보였다. 그렇게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KCC의 흐름을 가져온 선수는 송교창이었다. 송교창은 2쿼터에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아쉬웠지만, 상대가 슈팅 난조를 겪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렇게 39-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DB의 높이에 다소 고전했다. 상대 높이에 고전하며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다. 또한, 상대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하며 두 팀의 점수는 더 벌어졌다. 특히, 김종규를 막지 못하며 11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경기에서 KCC도 흐름을 잡았다. 이정현이 4쿼터에 15점을 몰아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71-73 상황에서 시도한 3점슛이 불발됐고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좀 많이 아쉽다. 역시 벼락치기는 안 되는 것 같다. 수비에 대한 부분에서 항상 DB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팀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라건아는 40분을 모두 출전하며 코트를 지켰다. 이에 전 감독은 “건아에게 미안하지만, 40분을 모두 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고 했다. 본인이 욕심을 내고 다 뛰어줬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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